컨텐츠 바로가기

05.03 (금)

'최진행 3안타 2타점' 한화, 두산 꺾고 5연패 탈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한화 이글스 최진행.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원정경기에서 선발 김민우의 호투와 최진행의 3안타 2타점 맹타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 달 26일 대전 kt전부터 이어진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아울러 최근 3연패도 마침표를 찍었다. 올시즌 두산과의 상대전적에서도 3승 2패로 우위에 섰다.

한화는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을 1회초부터 공략했다. 리드오프 이용규와 후속타자 정은원이 각각 볼넷과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찬스에서 최진행의 중전 적시타와 김태균의 1타점 유격수 땅볼로 2점을 선취했다.

두산은 1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허경민의 1루수 쪽 내야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한화는 3회초 다시 달아났다. 정은원, 최진행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김태균이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 정은원을 홈에 불러들였다.

한화는 내친김에 4회초 정진호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와 장운호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1점을 뽑아 4-1을 달아났다. 이후 이용규의 우전 적시타와 최진행의 좌측 적시타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선발 김민우가 5이닝을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막은 뒤 6회부터 장민재, 김종수, 문동욱, 박상원이 이어 던져 4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김민우는 올 시즌 5연패 및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7연패 중이었지만 이날 호투로 연패를 끊는 동시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진행은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7번 정진호도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김태균은 안타 없이 내야땅볼 2개로 2타점을 챙겼다.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린 이용규는 통산 16번째 1000득점을 달성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