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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삼성 허윤동, 31일 만의 승리 눈앞에서 놓쳤다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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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대구, 민경훈 기자] 4일 오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를 마친 삼성 선발 허윤동이 덕아웃으로 향하며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rumi@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수 허윤동이 시즌 3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허윤동은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출발부터 좋았다. 1회 이천웅(2루 뜬공), 정근우(중견수 플라이), 김현수(헛스윙 삼진)을 삼자범퇴 처리했다. 2회 로베르토 라모스와 유강남을 뜬공 유도한 뒤 채은성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오지환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3회 홍창기의 중전 안타, 구본혁의 희생 번트에 이어 이천웅의 우전 안타로 1사 1,3루 위기에 놓였다. 정근우 타석 때 보크를 범하며 1점을 내줬다. 정근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으나 김현수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2루 주자 이천웅은 홈인. 허윤동은 라모스와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을 유도하며 3회 투구를 마쳤다.

4회 유강남, 채은성, 오지환의 출루를 봉쇄한 허윤동은 5회 선두 타자 홍창기를 1루 땅볼로 처리한 뒤 구본혁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이천웅과 정근우를 각각 좌익수 플라이, 중견수 플라이로 가볍게 잡아냈다.

이날 허윤동의 총 투구수 81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45개. 최고 구속은 142km.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허윤동은 6회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으나 9회 동점이 되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삼성은 LG와 연장 12회 혈투 끝에 7-6으로 이겼다. 지난달 30일 대구 SK전 이후 5연승 질주. 또한 5위로 점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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