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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최용수 감독 "연패 끊은 뒤 자신감 찾아…정상적으로 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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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과 3-3 무승부

뉴스1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0 수원삼성 블루윙즈와 FC서울의 경기에서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굳은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0.7.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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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김도용 기자 =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최근 5연패에서 탈출한 뒤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았다고 평가했다. 팀이 다시 정상적으로 가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서울은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에서 3-3으로 비겼다. 서울은 전반에 1-3으로 뒤졌지만 후반 조영욱과 고광민의 연속골로 무승부를 챙겼다.

경기 후 최용수 감독은 "전반전에는 공격과 수비 균형이 무너져 좋지 못한 경기를 했다. 전반이 끝나고 빠르게 팀을 정비, 균형을 잡으면서 1-3을 3-3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승리를 못해 아쉽지만 긍정적인 면이 많았다. 서울이 정상적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 감독은 전술적 변화가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후반에 투톱 대신 스리톱으로 변화를 줬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면서 "선수들이 연패를 끊으며 부담을 덜어내고 자신감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무승부에도 3골을 허용한 수비는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적 이후 2경기 연속 출전한 윤영선이 다소 흔들렸다.

서울은 전반 11분 만에 윤영선이 핸드볼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 실점을 내줬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서울에 입단한 윤영선은 지난달 27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서울 데뷔전에서도 페널티킥을 내준 바 있다.

최용수 감독은 "(윤영선은)새로 팀에 합류, 적응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수비수가 페널티킥을 허용한 것은 분명 잘못됐지만 충분한 능력을 갖고 있다"면서 "시간이 지나며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신뢰했다.

서울은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추가 선수 등록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 빈약한 공격진을 보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서울이다.

최 감독은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의 선수 영입에 대해 구단과 대화 중"이라며 "좀 더 영입을 위해 속도를 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본 J리그의 감바 오사카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주세종에 대해서는 "거취는 내가 이야기할 부분이 아니다"라면서 "주세종은 긍정적인 성격으로 훈련이나 생활하는 면에서 팀에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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