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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종합]`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X서예지, 저주받은 성에서 재회... 과거 인연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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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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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개원기자]

문강태(김수현 분)과 고문영(서예지 분)이 과거와 다른 운명을 마주했다.

4일 밤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저주받은 성에서 다시 마주친 고문영과 문강태의 모습이 나왔다.

아버지에게 목이 졸려 상처를 받은 상태로 거리로 나온 고문영은 갑작스럽게 내리는 비에 혼자 걷고 있었다. 조재수(강기동 분)로부터 고문영의 소식을 들은 문강태는 오토바이를 타고 그녀를 찾아갔다.문강태는 비에 젖은 상태로 걷고 있는 고문영을 보고 내린 뒤, 자신이 입고 있던 외투를 덮어줬다. 고문영은 자신 앞에 나타난 문강태를 끌어안았다. 고문영은 문강태에게 춥고 배고프다고 말했고, 문강태는 고문영을 모텔로 데려갔다. 오토바이에서 내려 문강태가 데려온 곳이 모텔인 것을 확인하고 "제법인데"라며 미소를 지었다.

모텔로 향한 두사람을 모텔 주인(정상훈 분)은 연인사이로 오해하고 성인 용품을 건냈다. 이에 문강태는 민망해하며 모텔을 나오려 했지만, 고문영은 막무가내로 모텔로 들어가려 했다. 하지만급하게 나온 바람에 돈을 챙기지 못했던 문강태는 모텔에 들어가지 못한 채 고문영과 함께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

문강태의 집으로 온 고문영은 "형은 어딨냐"고 물었다. 문강태가 형에게 관심을 갖지 말라고 하자 고문영은 "질투하냐"고 물었다. 이에 문강태는 "형은 건들지 마라"고 경고한 뒤 고문영에게 자신의 얼굴을 보고 무슨 감정을 갖고 있는지를 물었다.

이에 고문영은 "난 자폐아가 아니다"며 화를 냈다. 문강태는 "넌 자폐아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좀비아이도 아니지 않느냐"며 고문영을 노려봤다. 이어 그는 "좀비아이가 원한 것은 먹이가 아니라 온기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고문영은 "좀비아이는 먹이만을 원했을 뿐"이라고 말한 뒤 화장실로 향했다. 하지만 화장실로 향한 고문영은 자신을 감싸안았던 문강태의 손길과 자신을 바라보는 문강태의 눈길을 기억하며 위로받은 표정을 지었다.

밥을 먹은 뒤 고문영은 방에 누워 자고 갈 거다라고 이야기했고 문상태는 "자고 가라고 하지 않았다"며 고문영을 끌어내려고 했다. 이에 고문영이 "상태 오빠"를 외쳤고 놀란 문상태는 고문영의 입을 막았다. 그때 친구 조재수(강기둥)이 올라와 함께 밥을 먹자고 했고 문상태는 힘겹게 조재수를 보냈다.

고문영은 조재수와 문강태가 이야기를 나누던 사이 현관문을 잠궜고 문강태에게 "자게 하면 열어 줄게"라고 말했다. 이에 문강태는 조재수에게 연락해 "집 안이 온통 물바다다. 배수관이 터졌다"라며 문상태를 부탁했다.

고문영은 함께 누운 문강태에게 "연기 잘하더라"며 깐죽거렸다. 이에 문강태는 "우리 형은, 내 얼굴을 항상 보고 있다. 내 눈, 주름 하나하나. 표정을 관찰해서 내 감정을 파악해. 온몸이 괴로워도 내가 억지로 웃어만 줘도형은 내가 행복하다고 믿어. 형이 그렇게 생각하면 그만이다. 가짜여도 상관없다. 웃어주는 거. 어렵지 않으니까"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다음 날 병원을 찾아간 고문영은 그림을 그리던 문상태에게 다가갔다. 그녀는 문상태에게 함께 놀자고 제안하면서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갔다. 이 사실을 모르던 문강태는 문상태를 찾아나섰고 고문영과 함께 나갔다는 말을 전해들었다. 고문영은 문상태에게 "나랑 같이 살래"라며 계약서를 내밀었고 문상태는 "좋다"며 사인했다.

문강태는 고문영에게 연락해 "형은 건들지 말라고 했을 텐데"라고 화를 냈다.이에 고문영은 "심심해서 같이 좀 놀았다. 데리러 올래. 저주받은 성"이라고 말했다. 이에 문강태는 "거기 가봐서 안다. 네가 나를 구해주고 내가 너한테도 도망쳤던 그때"라고 답했다.

이에 고문영은 "너 혹시 다 알고 있었냐"라며 당황해했다. 문강태는 곧장 고문영에게로 향했고 고문영은 잠든 문상태에게 자신을 특별하다고 성에 가뒀던 엄마의 이야기를 꺼냈다. 고문영은 "늘 누군가 나를 구해주러 오길 기다렸다"며 과거 왜 문강태를 보내야 했는지를 설명했다. 이 후 성에 도착한 문강태는 밖을 내다보는 고문영과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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