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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종합] `아는 형님` 김민준X송종호X손호준X구자성, 각자 다른 매력으로 형님학교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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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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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김민준X송종호X손호준X구자성이 각자의 매력으로 형님학교를 접수했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은 '우리는 각자 다른 매력이 철철 넘치는 놈들이高'에서 전학 온 김민준X송종호X손호준X구자성의 활약상을 그렸다.

서장훈은 "민준이가 아재개그 엄청 좋아해"라고 운을 뗐다. 김민준은 "결혼 달수가 차니까 와이프가 아재개그를 지쳐해. 요즘엔 쉿이라고 해"라고 밝혔다. 이상민은 "아내가 하지 말라고 하면 하지마"라고 진지하게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준은 "영화에서 진짜 소리꾼은 나야"라고 밝혔다. 그는 "쏘리인데 영화를 찍으면서 내가 장가를 갔어. 영화는 촬영 중이니 초대를 안했단 말이야. 장가 가고 촬영장 갔는데 '왜 초대 안했냐'고 하더라고. 그래서 쏘리하고 다닌 거지. 최다 쏘리꾼이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민준은 "내가 모델이었을 때 종호는 차세대 모델이었어. 브라운관을 씹어 먹을 거 같은 스마트한 외모여서 TV쪽으로 빨리 진출하게 됐어"라고 말했다. 송종호는 "자성이가 요즘 모델이지"라고 말했다. 구자성은 존경하는 모델로 김영광을 골랐다. 이수근은 "진짜 좋아하는 형을 얘기했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구자성은 "바로가 내 초등학교 친구인데 바로 통해서 호준이랑 연석이를 알게 됐어"라고 운을 뗐다. 그는 "그때 당시 준비생이었는데 호준이가 현금 주면서 택시 타고 가. 많이 줬어"라고 훈훈한 사연을 밝혔다. 이에 손호준은 "나는 기억이 안 나는데 그렇다고 하더라. 힘든 시간을 경험해서 그런지 알겠더라고"라고 겸손함을 표했다.

손호준은 "차승원X유해진 선배가 처음에는 어렵고 불편했는데 나도 모르게 편해졌어"라며 삼시세끼에서의 차승원과 유해진에 대한 감정을 밝혔다. 이어 "나는 관찰을 많이하는 거 같아. 성형을 파악해야 어떻게 다가가는지 알아"라고 덧붙였다.

형님들은 "나영석 PD가 호동이 얘기 안해?"라고 물었다. 손호준은 "내 기억이 정확한지 모르겠는데 나 감독님이 호동이 얘기 안한 거 같아"라고 말했다. 그는 "유해진 선배가 수근이 얘기 많이 했어. 가정적이고 어른 같다고 하셨어"라고 했다. 이어 "윤호도 수근이 칭찬 많이했고"라고 말해 이수근의 어깨를 세워줬다.

김민준은 배정남과의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되게 멋있게 보이고 싶었어. 뭔가 꿈을 이루고 싶으면 서울에 상경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정남이에게 '세간살이 다 챙겨서 아는 형에게 재워달라고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그러면서 서울에서 네 꿈을 펼치는 거야 힘내라'라고 했어"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얘가 가방 메고 우리집에 왔네? 그래서 같이 살았지 뭐. 그 말에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살았지"라고 덧붙였다.

김민준은 "소개팅에 나갈 의향이 있었어. 처음이자 마지막 소개팅이라고 생각하고"라며 "소개팅 나갈 때 GD 누나인 거 알았지"라고 말했다. 그는 "소개팅에서 결혼까지 아주 빠르게 진행됐어"라고 했다. 이어 "첫 소개팅 때는 너무 추웠어. 조만간 빨리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라고 했다.

김민준은 "소개팅 후 아내와 차 한잔하며 다음 만남을 잡았어"라고 운을 뗐다. 그는 "헤어지기 전에 집 앞에 잠깐 들리자고 해서 갔는데 바리바리 싸서 밑반찬을 주더라고"라고 말했다. 김민준은 "여러 대화를 하잖아. 집에서 혼자 밥 먹는 거 아니까 아내가 나를 챙겨주고 싶었나봐"라고 밝혔다.

손호준은 "부모님들이 되게 예쁘게 사시거든. 부모님은 항상 부모님 편이라 나도 빨리 내편 만들고 싶었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지금은 결혼하려면 준비해야 되니까 준비하는 거 같아"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손호준은 "아빠가 35년 군생활 하시고 나서 한중일식 조리사 자격증을 따신 거야. 그래서 식당 차릴 줄 아셨는데 아버지가 '35년 동안 엄마가 밥해줬으니 이제 아빠가 해야지'하시더라고"라며 사랑꾼 아버지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근데 어머니는 썩 좋아하시진 않은 거 같아. 조리사 자격증은 따셨는데 치우질 않으시더라고"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전학생들은 고요 속의 외침에 도전했다. 구자성은 "등에 가시가 있다고"라고 고슴도치를 설명했다. 김민준은 "인상 쓰지 말고 입모양만"이라고 했다. 이어 "나한테 따지는 거야? 나한테 화난 거야?"라고 덧붙였다. 이에 형님들은 "새로운 덤앤더머 같다"고 해 웃음을 더했다.

김민준은 처남 GD에게 용돈을 주고 싶은 고민을 공개했다. 그는 "내가 형제가 누나밖에 없거든. 그래서 처남 될 친구가 나이가 어리면 친형처럼 돌봐주고 싶었어"라며 "이제 처남이 생긴 거지. 군대도 늦게 갔어. 결혼할 때 군대에 있었거든"이라고 말했다. 김민준은 "근데 처남이 군대에서 휴가 나왔어. 내 로망이 휴가 복귀할 때 몰래 용돈 주는 거였거든"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휴가 나온 예비 처남을 만나러 가는데 고민이 생긴 거지. 그래서 내 고민은 얼마를 줘야 하는 거야"라고 밝혔다. 이어 "10만원이 괜찮은 액수인가?"라고 고민을 덧붙였다.

구자성은 고등학교 때까지 못 했던 것으로 점 때문에 반바지를 입지 못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어릴 때 애들이 점 가지고 엄청 놀렸어. 점이 커서 한 번에 안 빠진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김민준은 "무릎에 있는 점이 네가 생각하기에 거슬린다고 하면 위험을 무릅쓰고 시술해봐"라고 아재개그를 시도해 형님들을 힘들게 했다.

손호준은 "윤호가 한 말 중에 기억에 남는 말이 있는데 뭘까?"라고 문제를 냈다. 그는 "좀 귀여운 말이야"라고 힌트를 제시했다. 이어 "내가 응답하라 1994를 찍고 윤호와 식당에 갔어. 어떤 분이 나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한 거야. 밥을 다 먹고 편의점에 갔는데 편의점 알바생이 윤호한테 사진 요청을 한 거야. 그 후에 한 말이야"라고 힌트를 더했다. 손호준은 "윤호가 내 어깨를 딱 치며 '형 1대1이에요'라고 하더라고"라고 정답을 공개했다.

손호준은 "내가 응답하라 1994가 끝나고 윤호가 축하해준다고 고기를 사줬어. 윤호는 등지고 있었고 나는 오픈된 자리에 있었어. 그래서 사진 요청을 받았는데 윤호가 찍어준다고 하더라고. 근데 눈에 대는 카메라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굳이 후드를 벗더니 모자를 딱 올리더라고. 그런데도 그 분들이 그냥 가신 거야. 그래서 윤호가 식당에 나와서 '형 유명해져서 너무 좋아요'라고 얘기하는데 뭔가 기분이 이상하더라고"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고 나서 편의점 갔는데 아르바이트생이 윤호에게 촬영 요청했었어. 그때 나온 말이야"라고 했다. 손호준은 "내가 잘돼서 제일 좋아했던 건 윤호였어"라며 절친과의 우정을 드러냈다.

전학생들과 형님들은 짝꿍 노이즈 마빡이 게임을 진행했다. 멤버들은 새로운 게임에 어색해 했다. 구자성X민경훈의 군대동기 팀은 리셋하고 새롭게 하자고 제안했다. 결국 송종호X강호동의 호호형제 팀과 이수근X김영철X이상민의 수근수근 팀이 살아남으며 팥빙수를 획득했다. 멤버들은 릴레이 전달하기에 나섰다. 형님 팀은 아는 팀을 꺾고 승리했다. 결국 형님 팀이 옥수수와 수박 간식을 얻었다.

한편 ‘아는 형님’(이하 아형)은 이성·상실·본능·충실 형님학교에서 벌어지는 세상의 모든 놀이를 지향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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