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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안병준 8호골' 수원FC, 서울 이랜드 완파…3연승‧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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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수원FC의 안병준이 4일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9라운드에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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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안병준의 리그 8호골을 앞세운 수원FC가 서울 이랜드FC를 완파하고 3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수원FC는 4일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9라운드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3연승을 기록한 수원FC는 6승3패(승점18)가 되면서 한 경기를 덜 치른 대전 하나시티즌(4승3무1패‧승점15)과의 격차를 3점으로 벌렸다. 서울 이랜드는 3승3무3패(승점12)로 6위에 머물렀다.

수원FC와 서울 이랜드는 전반전 45분 동안 접전을 펼치며 득점 없이 마쳤다. 팽팽하던 분위기는 후반 시작 51초 만에 수원FC 쪽으로 기울었다.

마사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차단한 뒤 빠른 역습에 나섰다. 마사는 드리블 돌파 뒤 수비 없이 자유롭게 서 있던 안병준에게 패스했고, 안병준은 정확한 슈팅을 시도해 득점을 기록했다.

이골로 안병준은 올 시즌 8호골을 신고, 안드레(대전·7골)를 제치고 득점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기세를 잡은 수원FC에 행운까지 따랐다. 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성현이 자책골을 넣으면서 수원FC는 2골 차로 달아났다. 후반 16분 마사의 골이 나오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전남 드래곤즈는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두면서 2연패에서 탈출했다.

전남은 3승4무2패(승점13‧9득점)가 되면서 부천FC1995(4승1무3패‧승점13‧10득점)와 승점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5위를 마크했다. 안산은 2승1무6패(승점7)로 8위에 그쳤다.

전남은 전반 13분 올렉이 왼쪽 측면 돌파 후 연결한 공을 쥴리안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골을 넣었다.

이후 팽팽하던 분위기는 후반 28분 안산 김민호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전남쪽으로 넘어갔다. 2골차로 여유가 생긴 전남은 경기를 주도하면서 후반 35분 이후권, 후반 45분 임찬울의 연속골로 4골차 완승을 거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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