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2 (일)

'박경수 4타점' KT, 키움에 10-5 대승…7위 도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박경수 / 사진=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kt wiz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KT는 5일 오후 5시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 홈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KT는 시즌 25승28패를 기록하며 7위로 올라섰다. 키움은 33승21패했지만, 2위를 유지했다.

KT의 선발투수 김민수는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4볼넷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타선에서는 박경수가 1안타 4타점(1홈런), 배정대가 3안타(1타점) 3타점, 장성우가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키움 선발 이승호는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볼넷 6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초반 KT의 기세가 매서웠다. KT는 2회말 선두타자 강백호와 장성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이어 박병수의 스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KT는 3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강백호의 밀어내기 볼넷,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박경수의 희생플라이, 배정대의 1타점 적시타로 3점을 더 쌓았다.

키움도 반격에 나섰다. 4회초 2사 1,3루에서 김규민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5회초에는 박병호의 투런 홈런으로 격차를 좁혔다.

KT의 뒷심이 매서웠다. KT는 8회말 배정대의 투런 홈런과 이어진 2사 3루에서 조용호의 쐐기타로 승기를 잡았다.

키움은 9회초 전병우와 김혜성의 연속 적시타로 2점 추격했으나,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KT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