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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데얀 2골 1도움' 대구, '펠리페 2골+9명' 광주에 4-2 대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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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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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대구가 2명이 적은 광주와 명승부를 연출한 끝에 귀중한 승점 3을 얻었다.

대구는 5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 원정 경기서 광주에 4-2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승점 19를 기록하며 4위 자리를 유지했다.

대구는 데얀, 세징야, 김대원이 출격해 광주의 골문을 노렸다. 광주는 타깃형 스트라이커인 펠리페를 중심으로 김정환과 엄원상이 좌우에서 지원했다.

전반 17분 만에 중대 변수가 발생했다. 광주 라이트백 이민기가 깊은 태클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렸다.

그러나 광주는 전반 24분 코너킥 찬스서 이으뜸의 자로 잰 듯한 왼발 크로스를 펠리페가 머리로 밀어넣으며 1-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을 0-1로 뒤진 대구는 후반 초반 대반격을 시작했다. 3분 만에 정승원의 패스를 받은 김대원이 박스 안에서 환상적인 턴 이후 오른발 슈팅으로 1-1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대구는 후반 5분 츠바사의 공간 패스를 받은 데얀이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노린 노련한 슈팅으로 2-1 역전골을 기록했다. 데얀은 3분 뒤 김대원의 크로스를 헤더 추가골로 마무리하며 3-1 리드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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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1분 쫓아갔다. 엄원상의 패스를 받은 펠리페가 환상적인 왼발 터닝 슛으로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다. 펠리페는 2분 뒤 회심의 왼발 슈팅이 빗맞았다.

대구는 후반 38분 역습 찬스서 세징야의 드리블 돌파로 찬스를 잡았지만 여봉훈의 반칙에 막혔다. 주심은 지체없이 여봉훈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결국 대구는 종료 3분 전 데얀의 패스를 받은 세징야의 쐐기골로 명승부를 매조지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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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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