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연승 마감' 전북, 상주 원정서 0-1 패...선두는 유지 [오!쎈 현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상주, 이승우 기자] 전북 현대의 연승 행진이 '5'에서 멈추었다.

전북은 5일 오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 상주와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상주는 후반 31분 강상우의 페널티킥 골로 승리를 가져왔다. 전북은 지난 2017년 9월 이후 약 3년 만에 상주전 패배를 맛봤다.

전북은 연승 행진이 끊겼지만 승점 24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상주는 승점 20 고지에 오르며 리그 3위를 유지했다.

홈팀 상주는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오세훈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강상우-한석종-박세진-김보섭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박용우가 수비 라인을 보호하고, 안태현-권경원-김진혁-배재우가 수비를 지켰다. 골키퍼는 이창근.

전북 역시 4-1-4-1로 맞섰다. 이동국이 공격을 이끌고, 무릴로-쿠니모토-이수빈-한교원이 지원했다. 손준호가 수비형 미드필더, 김진수-김민혁-홍정호-이용이 포백으로 나섰다. 송범근이 골문을 지켰다.

전반 7분 경기의 첫 슈팅이 나왔다. 다소 먼거리에서 프리킥을 박용우가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높이 뜨고 말았다.

전반 17분 상주는 박스 부근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이용이 박세진의 침투를 막다 무리한 태클을 했다. 강상우가 프리킥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전북은 한교원의 침투로 기회를 잡았다. 전반 20분 중원에서 이수빈이 로빙패스를 연결했고, 한교원이 쇄도하며 슈팅을 때렸지만 옆으로 벗어났다. 이어 21분 왼쪽에서 올라온 김진수의 크로스를 받아 슈팅했지만 높이 떴다.

OSEN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반 24분 박세진은 전북의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김민혁과 홍정호가 빠르게 커버했다. 26분엔 이동국이 박스 라인 부근에서 손준호가 띄워준 공을 발리 슈팅을 때렸으나 너무 높았다.

전북은 전반 38분 측면 플레이로 기회를 잡았다. 왼쪽에서 공을 따낸 이동국은 반대편에 있는 이용에서 패스를 내줬다. 이용은 공을 잡아 얼리크로스를 올렸고, 쿠니모토가 박스로 침투해 헤더슈팅을 했다.

전반 41분 쿠니모토가 개인 능력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상주 진영에서 공을 잡은 쿠니모토는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협력 수비에서 벗어나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OSEN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북은 후반 7분 선제골 기회를 무산시켰다. 상주는 김진혁의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이동국이 키커로 나섰지만 크로스바를 맞췄고, 한교원이 재차 슈팅했지만 옆으로 벗어났다.

전북은 이후 공세를 강화했다. 측면 플레이를 통해 상주를 위협했다. 후반 14분 무릴로가 왼쪽서 올린 크로스를 한교원이 쇄도하며 공격을 시도했으나 이창근이 걷어냈다.

상주는 박세진과 김보섭을 뺴고 문창진, 문선민을 투입했다. 전북 역시 이수빈을 빼고 조규성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전북은 후반 20분 쿠니모토가 상대 압박을 벗어난 후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상주는 후반 3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박스 안에서 돌파를 하던 강상우는 홍정호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이후 VAR을 거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강상우가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해 득점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전북은 이동국과 무릴로를 뺴고 벨트비크와 이주용을 투입했다.

전북은 후반 36분 상주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벨트비크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조규성이 슈팅했지만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됐다.

오세훈은 후반 45분 박스 중앙에서 강한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송범근이 막아냈다. 이어 전북은 이용이 왼쪽 측면 크로스를 받아 슈팅했지만 이창근 선방에 막혔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송범근까지 공격에 가담하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전북은 김진수가 종료 직전 거친 파울로 퇴장을 당했다. 경기는 상주의 1-0 승리로 끝났다. /raul1649@osen.co.kr
OSEN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