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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그랜드슬램' 김현수, "팀에 보탬되지 못해 힘들었다" 토로 [대구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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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대구, 민경훈 기자]경기를 마치고 LG 류중일 감독이 김현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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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김현수(LG)가 모처럼 활짝 웃었다.

김현수는 5일 대구 삼성전에서 8회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1홈런) 5타점 1득점으로 7-2 역전승에 이바지했다. LG는 1일 잠실 KT전 이후 4연패 사슬을 끊고 4위로 올라섰다.

김현수는 경기 후 "연패로 힘들었는데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해 심적으로 힘들었다. 오늘 경기에서 이긴 것만으로도 기분 좋고 분위기를 다시 잘 살려 부상 선수들이 복귀할때까지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쉽게도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선발 정찬헌의 활약도 돋보였다. 6이닝 2실점(7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으로 제 몫을 다 했다. 류중일 감독도 "선발 정찬헌이 6이닝을 잘 던졌는데 승리 투수가 되지 못한 게 아쉽다"고 했다.

정찬헌은 "오늘 연패중이었고 계속 되는 연장전에 많이 힘든 상황이었는데 팀 승리를 위해 내가 해야 할 부분만 잘 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결과가 좋아 다행"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오늘 경기에 부담은 없었고 초반에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아 투구 수가 많았던 것 같다. 휴식기가 다른 선발보다 길어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고 개인 성적보다 팀 승리에 더 기쁘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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