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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K-기자회견] 김남일 감독, "나상호 앞으로 발전하리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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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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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성남] 이현호 기자="(나)상호는 오랫동안 경기에 못 뛰었다. 앞으로 경기력이 올라오길 기대한다."

성남FC는 5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에서 포항에 0-4로 대패했다. 리그 6경기째 승리가 없는 성남은 11위까지 추락했다.

경기 종료 후 김남일 감독은 "팬들에게 죄송하다. 초반에 실점해서 문제가 생겼다. 우리가 실점을 하고 난 다음에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충분히 따라갈 기회가 있었다.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다. 힘든 상황이지만 다음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돌아봤다.

성남은 공격진에 윤용호와 나상호를 선발로 내세웠다. 김 감독은 "윤용호는 지난 아산전에 좋은 모습 보여줘서 기대했다. 아무래도 어린 선수다보니 초반에 실점이 나와서 위축된 것 같다. 나상호는 경기를 못 뛰다가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순위는 아래로 떨어져있지만 우리가 가고 있는 방향이 있다. 크게 신경 쓰고 싶지 않다.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건 안다.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고 다짐했다.

또한 "예상치 못하게 최오백이 부상을 당해서 서보민을 투입했다. 보민이는 긴 부상 끝에 경기에 들어갔다.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오늘 보여준 경기력에 만족한다. 앞으로 더 활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성남은 다음 경기에서 전북을 상대한다. 김남일 감독은 "전북도 오늘 상주에 졌다. 전략적으로 준비해야할 게 있다"고 각오했다. 신인 전승민을 두고는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발전가능성이 충분하다. 더 출전 기회를 주겠다"고 예고했다.

김 감독은 "이스칸데로프에게 휴식을 줄 시기가 와서 선발에서 제외했다. 개인 능력은 K리그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본다. 본인도 스트레스가 있지만 앞으로 기대되는 선수다"라며 이스칸데로프를 선발이 아닌 교체 명단에 넣은 부분을 설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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