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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시즌 2승’ 김민수 “오늘은 정말 꾸역투였다” [수원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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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수원,박준형 기자]KT 선발투수 김민수가 역투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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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길준영 기자] “오늘은 정말 꾸역투였다”

KT 위즈 김민수가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4볼넷 3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2승을 거뒀다.

KT는 김민수의 호투에 힘입어 10-5로 승리했다.

김민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4일 휴식 후 등판이 힘들긴했다. 오늘은 처음부터 밸런스가 좋지 않았다. 야수들이 초반부터 점수를 잘 내주고 병살 플레이 같은 수비로 도와주면서 이길 수 있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불펜투수로 시작한 김민수는 최근 좋은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경기에서는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컨디션이 안좋았을 때도 몸상태가 안좋은 것은 아니었다. 다만 자신감이 없었다. 그런데 기사를 통해 감독님이 선발투수를 하면 3~4점 내주더라도 마음 편히 던졌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신 것을 보고 그 때부터 내 공을 던질 수 있게됐다”고 최근 활약의 비결을 밝혔다.

김민수는 “오늘은 정말 제일 안좋았다. 말그대로 꾸역투였다. 오늘은 내 능력이 발휘된 것이 아니라 우리 팀이 점수도 많이 뽑아줬고 수비 도움도 많이 받아서 이길 수 있었다”라며 동료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최근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있었다”고 말한 김민수는 “코칭스태프에서 잘 도와주신 덕분에 이제는 극복을 한 것 같다. 앞으로 더 좋은 투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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