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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강상우 PK 결승골' 상주, '대어' 전북 1-0 제압…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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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상주 상무 선수단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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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상주 상무가 '대어' 전북 현대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상주는 5일 오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전북과 10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4연승 행진을 이어간 상주는 시즌 6승2무2패(승점 20)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전북은 8승2패(승점 24)로 2위 울산 현대(승점 23)에 추격의 여지를 내줬다.

양 팀 모두 주도권을 잡기 위해 필사의 몸부림을 쳤지만, 어디에서도 득점은 없었다. 상주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전북을 상대했다면, 전북은 짧은 패스를 바탕으로 한 아기자기한 공격 전개가 눈에 띄었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은 쪽은 전북이었다. 후반 5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상주의 김진혁의 팔에 맞아 페널티틱이 선언됐다. 이동국이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강타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양 팀은 다시 엎치락뒤치락 혈투를 펼쳤다.

상주는 후반 14분 문창진을, 후반 18분에는 문선민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전북도 곧이어 조규성을 넣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결국 웃는 쪽은 상주였다. 후반 28분 강상우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홍정호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을 본 뒤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반칙을 얻어낸 강상우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상주는 남은 시간 전북의 총공세를 잘 막아내면서 결국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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