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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트레인` 윤시윤 "1인2역 두려워, 믿음 갖고 연기 임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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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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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윤시윤이 1인2역 연기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6일 오전 OCN 새 토일오리지널 드라마 '트레인'(극본 박가연, 연출 류승진 이승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류승진 감독, 윤시윤, 경수진이 참석했다.

윤시윤은 평행세계를 넘나들며 아버지의 죄를 대신 갚고자 하는, '속죄의 삶을 선택한 경찰' 서도원과 아버지의 죄로 인해 위태로운 삶을 살아가는 '타락의 길을 선택한 경찰' 서도원으로 1인2역에 도전한다. 배우 윤시윤은 2018년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이후 2년 만에 1인 2역으로 돌아온다.

윤시윤은 "연기적으로 풀려고 한다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A와 B의 면을 정확히 나눠 교집합을 없애는 것만이 시청자 분들을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A는 B가 아닌 것처럼, B는 A가 아닌 것처럼 보이는 게 더 친절한 1인 2역 아닐까, 내가 할 수 있는 최대의 역량이 아닐까 생각하며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난 한사람이기 때문에 두 사람을 연기하는 건 언제나 두려운 일이다. 배우는 시청자를 설득해야하는 의무가 있으니까, 불안하지만 나는 두 사람이라는 믿음을 갖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레인'은 살인사건이 있던 밤, 순간의 선택으로 갈라진 두 개의 세계에서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연쇄살인에 개입하는 형사의 '평행세계 미스터리' 드라마.

'트레인'은 '번외수사' 후속으로 오는 11일 토요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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