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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모범형사' 손현주 "조남국 PD란 얘기에 대본도 안보고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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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JTBC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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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손현주가 '모범형사'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손현주는 6일 오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JTBC 새 월화드라마 '모범형사'(극본 최진원/연출 조남국) 제작발표회에서 "조남국 감독과 많은 작품을 같이 했다. 조남국이라는 얘길 듣고 대본도 사실 안 봤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조남국 감독께서 전작을 절 안 써주셨다. 나를 왜 안 썼는지 모르겠다. '언터처블'에서 나를 안 썼다. 왜 안 썼냐"고 질문하기도 했다. 이에 조남국 PD는 "(전작 주연이) 잘생긴 배우라서"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손현주는 "드라마는 역시 팀워크라고 생각한다. 조남국 감독이 아니었으면 촬영 횟수도 늘어났을 것"이라며 "조남국 감독이 스케줄 정리를 잘 한다. 스케줄 정리 담당이 아닌데 은연 중에 그걸 다 정리한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사실 찍다보면 원망도 했는데 역시 합리적으로 연출하더라"며 "JTBC에 손해를 많이 안 끼쳤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모범형사2'가 나오지 않을까 한다. 저희는 결과물로 말씀드리겠다. '모범형사2'가 다시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조 감독이 한팀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연출했다는 건 대단한 사람이라는 의미다. 그전부터 한팀으로만 연출했다"고 전했다.

또 극 중 강도창에 대해서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이다. 특별할 것도 없고 승진하기 위해 몸부림도 치는 평범한 인물"이라며 "삶의 생활감을 위해 연습을 많이 했는데 그런 게 잘 드러났다. 그런 느낌을 살려보자 해서 보시다 보면 생활감 느끼시면서 보실 수 있는 '모범형사'가 될 것 같다. 한 시간 정도면 훅 가버린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모범형사'는 진실에 다가가려는 자와 은폐하려는 자들 간의 대결을 담은 리얼한 형사들의 세계를 그린 드라마로 손현주 장승조 이엘리야 오정세 지승현 등이 출연한다. 이날 오후 9시30분 첫 방송.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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