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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심판과 축구팬, 온라인으로 만난다…9일 오후 7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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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대한축구협회가 9일 오후 7시에 심판과 팬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토크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심판과 팬들의 만남. (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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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9일 오후 7시 심판과 팬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토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팬들과 심판의 대화라는 뜻으로 행사 이름은 '팬심 토크'이며, 대한축구협회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된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심판에 대한 팬들의 이해를 돕고, 대화를 통해 상호 존중하는 축구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했다"면서 "심판과 팬들의 만남은 지난해 6월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축구회관에서 처음으로 열린 바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온라인 토크에는 K리그의 김대용, 김용우, 송민석, 박균용 심판과 WK리그에서 활약하는 김유정 여자 국제심판이 출연한다. 사회는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이 맡는다.

평소 심판 직업이나 경기규칙, 판정에 대해 묻고 싶은 것이 있는 축구팬은 6일부터 7일까지 대한축구협회 심판운영실 이메일로 질문을 보내면 심판들이 궁금증을 해소해 줄 예정이다. 방송 도중에도 자유롭게 댓글로 질문이나 의견을 보낼 수 있다. 출연자들이 선정하는 베스트 질문상을 받는 팬들에게는 심판복, 심판 코인, KFA 다이어리 등이 선물로 제공된다.

송기룡 대한축구협회 심판운영실장은 "그동안 심판은 경기 중에만 잠시 보였다가 사라지는 존재였다. 그러다보니 의혹과 불신이 더해진 면이 있다"면서 "올해부터 협회가 K리그 심판 운영도 담당하는 만큼 심판들이 인터넷 방송에도 자주 출연하고, 팬들과 늘 대화함으로써 신뢰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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