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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탬파베이 최지만, 마스크 쓰고 뛰는 것 고려…"코로나19 급증 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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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마스크를 쓰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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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0 메이저리그 시즌 최지만(29·탬파베이)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을 떠나기 전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을 봤다"며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해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시즌이 시작되면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걱정된다"고 말했다. 매체는 최지만이 시즌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지만은 지난주 팀 훈련에 합류, 7월말 개막 예정인 2020시즌을 준비 중이다. 메이저리그는 훈련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것을 허용하지만 최지만은 마스크를 쓰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최지만은 "우리가 시즌을 개막할 수 있을지 솔직히 걱정된다"며 "모두가 주의깊게 행동해야 한다. 안전하게 야구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지만은 메이저리그가 중단 된 사이 한국에서 머물며 시즌을 준비해왔다. 그는 최근 미국에서도 관심이 높아진 KBO리그 소식도 전했다.

최지만은 "KBO리그 팬들은 매우 열정적이다. 선수들은 팬들을 그리워하고 있으며 무관중으로 경기하는 것이 평상시와 매우 다르다고 얘기한다"고 설명했다.

MLB.com은 2020시즌 최지만이 팀의 주전 1루수로 활약하고, 필드 밖에서도 팀에 에너지를 불어 넣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메이저리그 역시 현재로서는 관중 없이 경기하는 것이 유력해 보인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세리머니도 창의적인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최지만, 케빈 키어마이어, 윌리 아다메스 등 유쾌한 선수들은 흥을 돋울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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