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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첫방D-day]'모범형사', 사건보다 사람…경쾌·친근한 新형사물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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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모범형사'가 무겁지만은 않은, 색다른 형사물을 예고했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모범형사'(연출 조남국, 극본 최진원, 제작 블러썸스토리, JTBC스튜디오 16부작)가 6일 드디어 공개된다.

'모범형사'는 달라도 너무 다른 두 형사가 은폐된 하나의 진실을 추적하는 통쾌한 수사극.

조남국 감독, 손현주가 시청자들 사이 명작으로 꼽히고 있는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 이후 오랜만에 의기투합한 가운데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두터운 신뢰를 내비친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장승조는 형사 캐릭터에 처음으로 도전했다. 손현주에 따르면 장승조는 첫 형사 연기인 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숨어 있는 끼를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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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함무라비', '보좌관'에서 지적인 매력을 발산한 바 있는 이엘리야는 이번 작품에서는 사회부 기자로 변신했다. 앞선 두 작품에서는 직업에 있어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명확성이 있었다면, '모범형사'에서는 기자로서 사명감을 다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성장해나갈 예정이다.

더욱이 어떤 캐릭터든 자기 색깔로 소화시키며 대체불가 신스틸러로 꼽히는 오정세는 나쁜 캐릭터라고 귀띔한 만큼 어떤 변신을 꾀했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조남국 감독은 배우들의 연기력을 치켜세우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기존 형사물과의 차별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조남국 감독은 "기존 형사물이 많아서 어떻게 차별화를 두고 연출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특별한 답이 없더라. '모범형사'는 내 생각에는 사건이 아닌 사람을 좇는 드라마로 봐주시면 좋겠다. 등장하는 인물 하나하나 주인공뿐만 아니라 모든 인물들에게 애정을 갖고 최대한 잘 그리려고 노력했다. 형사물이 갖고 있는 긴장감 그런 것 이외에 감동도 있고 웃음도 있다. 생각보다 경쾌한 드라마로 만들어진 것 같다"며 "내가 생각했던 연출 포인트들이 배우들 덕에 잘 산 것 같아서 대단히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배우들이 연기를 참 잘한다. 연기를 보는 맛이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고 설명했다.

손현주는 "우리 드라마는 복잡하지 않고, 굉장히 쉽다. 경쾌하고 상쾌하다. 사실 이런 드라마가 나도 오랜만이다. 지금까지 무거운 드라마를 많이 했는데, 이 작품은 형사물이라고 하지만 무겁지가 않다. 생활형 배우들의 친근한 모습들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처럼 조남국 감독, 손현주가 입을 모아 어필한 것처럼 '모범형사'가 인간미 넘치는 형사물로써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첫 방송은 오늘(6일) 오후 9시 30분.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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