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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손흥민, 7일 에버턴전서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포 가동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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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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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한다. 상대는 백태클 악인의 팀인 에버턴이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각) 오전 4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에버턴과 3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32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1-3 일격을 당한 토트넘의 현 상황은 좋지 않다. 토트넘은 승점 45를 기록하며 10위에 머물러 있다. 사실상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걸린 4위 진입이 희박해졌다. 아직 6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나, 4위 첼시(승점 57)와는 승점 12 차다.

토트넘의 부진과 함께 손흥민의 발끝도 무뎌졌다. 지난 3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뒤 재개한 세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최근 두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공격포인트를 쌓고 있다.

그러나 조세 무리뉴 감독의 전술 영향 탓에서 인지 많은 슈팅을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 무려 두 경기 연속 슈팅 0개다. 손흥민의 마지막 득점은 지난 2월 아스톤 빌라와 26라운드 멀티골 이후 5개월째 침묵하고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 9호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단 1골만 추가하면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아울러 도움도 1개만 더하면 10(득점)-10(도움)을 달성할 수 있다.

상대는 에버턴으로 그리 썩 좋진 못하다. 지난해 11월4일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상대 선수 안드레 고메스를 향한 백태클로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손흥민의 백태클에 걸려 넘어진 고메스가 동료인 세르주 오리에와 충돌하며 발목이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었다. 당시 손흥민은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지만, 항소 끝에 취소됐다. 물론 현재 손흥민과 고메스는 별 탈 없이 잘 지내고 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에버턴전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단연 손흥민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이트에 따르면 손흥민은 2선 왼쪽 날개에 배치됐다.

최근 무득점에 시달리고 있는 손흥민이 이번 에버턴전에서는 화려하게 비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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