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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하트시그널3' 천안나, 학교폭력 의혹 반박 "트라우마로 치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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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천안나 / 사진=천안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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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하트시그널3' 출연자 천안나가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을 전면 반박했다.

천안나는 6일 SNS를 통해 "저에 대한 사실이 아닌 소문으로 인해 마음 아파하는 부모님과 가족들, 지인들에 대한 미안함이 너무 커져서 이제는 제가 직접 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또한 루머의 시작이었던 한 어플의 글에 대해 언급하며 "글쓴이는 제 학교 후배라고 주장을 하지만, 글의 내용 어디에도 직접 피해를 입은 사실은 없고, 저에 대한 악의적인 목적을 가지고 자극적으로 과장된 표현으로 쓰인 글"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그는 "대학교 재학 당시 내가 후배들에게 갑질, 욕설, 폭행, 가혹행위 등을 했고 심지어 나로 인해 한 후배가 자퇴했다는 내용은 전부 사실이 아니다"며 "승무원 재직 당시에도 후배들을 괴롭혔고 회사 생활에 문제가 있어 해고를 당했다는 말 역시 모두 거짓이다"고 반박했다.

천안나는 "매일매일 난 인터넷 상에서 폭력성을 지닌 나쁜 사람이 돼갔고 온 세상 모두가 내 욕을 하는 것만 같아 평범하게 회사를 다니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게 불가능했다. 매일을 악몽에 시달렸고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함께 와서 위험한 순간들이 있었으며 큰 트라우마로 인해 현재까지도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정확한 근거 없이 개인적인 감정과 주관적인 판단으로 평범한 사람을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는 일은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천안나는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건 법적 대응밖에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최근 난 큰 마음을 먹고 (루머) 글쓴이와 관련된 사안을 로펌에 의뢰하고 왔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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