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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그놈이 그놈이다' 황정음, 쓰러진 윤현민에 인공호흡 후 전생 기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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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그놈이 그놈이다'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황정음이 인공호흡을 통해 쓰러진 윤현민을 구했다.

6일 방송된 KBS2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서는 서현주(황정음 분)가 황지우(윤현민 분)를 만나 전생을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현주는 27년 전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한 후 전생을 기억하게 됐다. 어린 서현주는 비혼이 자신의 꿈이라고 말하며 "3번의 생 동안 똑같은 놈이랑 결혼했다"라고 말하며 부모를 당황케 했다.

이후 서현주는 오랜 기간 교제하던 남자친구와의 약혼식에서 "오늘 전 사랑하는 부모님과 친구들 앞에서 평생의 반려자를 소개하려 한다"라며 "제가 죽는 날까지 믿고 사랑하기로 한 평생의 반려자는 서현주 저 자신입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결혼 후에 내 모습을 상상해봤는데 난 결혼이랑 맞지 않는 것 같다. 남편 말고 나 자신을 내조하려고 한다. 평생 내가 하고 싶은 일이랑 동고동락하면서 살아볼 생각이니 다들 축의금 많이 줘라"라고 덧붙였다.

웹툰 PD가 된 서현주는 상반기 인기 웹툰에 랭크에 5편의 작품을 올리는 성과를 이뤘고, 팀원들은 그녀에게 최연소 본부장으로 승진하는 것 아니냐 축하했다.

이에 본부장 인교석(인교진 분)은 서현주에게 박도겸(서지훈 분) 작가가 휴재를 내고 잠수를 탔다고 전하며 빨리 그를 잡아올 것을 강조했다.

박도겸은 "본부장이 누나를 자르려고 했다. 다른 작가들이 얘기하는 것 다 들었다. 누나 해고 철회할 때까지 나는 연재 중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현주는 인교석을 찾아가 자신이 왜 권고사직 처리가 됐는지 물었고, 인교석은 오시언(이시언 분)을 포함한 작가들이 서현주 PD가 갑질, 폭언, 금품 갈취, 폭행을 했다고 주장하며 그녀를 자르지 않으면 언론에 찌르겠다고 협박했다고 전했다.

이에 서현주는 "그럼 5년 전 약속은 어떻게 하실 거냐"라고 울먹였다. 앞서 인교석은 서현주에게 "웹툰 작가 말고 웹툰 PD는 어떠냐, PD로서 재능이 더 있다는 뜻이 있다. 조금 부족한데 기획이 아주 좋았다. 정확히 5년 동안 웹툰 PD로 성과 내면 내가 작가로 데뷔 시켜주겠다"라고 말했다.

서현주는 "앞으로 6일 남았다. 그 약속 때문에 스카우트 제안 다 거절하고 여기 있었는데 단물 다 빨고 팽하시는 거냐"라며 억울한 마음을 토로했다. 인교석은 "이틀 안에 오작가 데리고 와서 해명해"라고 말했고, 서현주는 박도겸과 함께 오작가를 찾아 나섰다.

작가들은 인교석 본부장과 서현주가 함께 있는 자리에서 서현주 때문에 일을 하지 못하겠다고 주장했고, 서현주는 본부장과 작가들에게 "다들 유병장수하시고 하시는 일 족족 망하시길 바라겠다"라고 말하며 짐을 싸고 회사를 나왔다.

서현주는 눈물을 참으며 엘리베이터를 탔고, 황지우는 그런 그녀에게 손수건을 건네려 했다. 그때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고장 나서 멈추고 황지우는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놀란 서현주는 급하게 응급처치를 하며 그에게 인공호흡을 시도했고, 그에게 호흡을 불어 넣는 순간 전생의 기억이 떠오르게 됐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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