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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리버풀, 티아고 영입 고민...'나이-부상 이력'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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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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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리버풀이 티아고 알칸타라(29) 영입을 고민하고 있다. 나이와 잦은 부상 이력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의 티아고는 2013년 출전 기회를 찾아 바이에른으로 떠났다. 이후 리그 우승 7회, 포칼컵 우승 3회 등 숱한 우승 이력을 쌓았다. 당시 도르트문트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티아고에게 관심을 드러냈고 그 관심은 현재까지 이어졌다.

이내 만남을 준비하는 듯 보였다. 티아고의 리버풀 이적설이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바이에른의 루메니게 회장 역시 "우리는 리버풀과 아직 계약하지 않았다. 하지만 티아고가 리버풀 이적을 원하면 그렇게 해야 한다. 티아고의 새 도전을 응원한다. 다만 자유계약(FA)으로 보내진 않을 것"라며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구체적인 조건도 전해졌다. 영국 복수 언론은 "리버풀이 티아고의 이적료로 3,200만 파운드(약 470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개인 협상이 완료됐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이적이 가시화됐다.

아직 미지수로 남아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7일(한국시간) "리버풀이 티아고 영입을 고민하고 있다. 현재 리버풀의 미드필더 자원들이 많다는 점, 그리고 티아고의 나이와 부상 이력이 걸림돌이다. 리버풀은 조금 더 젊은 선수를 찾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티아고는 2013년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후 매 시즌 부상을 당했다. 2013-14시즌 2차례 부상으로 3달간 이탈, 2014-15시즌은 무릎 부상으로 리그 7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후에도 잔부상에 시달리며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이어 이 매체는 "하지만 리버풀이 오는 여름 새로운 선수를 맞이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클롭 감독이 오랜 시간 원해왔던 선수가 싼값으로 이적 시장에 나왔다.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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