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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앙리-사비-뮐러...유럽 5대 리그서 20도움 기록했던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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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21세기에 유럽 5대 리그에서 20도움 이상을 기록했던 선수들이 조명됐다.

도움을 기록하는 것이 득점보다 상대적으로 어렵다. 매 시즌 결말이 이를 증명한다. 각 리그 득점, 도움 순위를 살펴보면 20골 이상을 득점하는 선수들은 자주 찾아볼 수 있는 반면 두 자릿수 이상의 도움은 흔치 않다. 도움에는 까다로운 규정이 적용되는 만큼 더더욱 그렇다.

그렇기에 리그 20도움 이상의 기록은 아직까지 회자된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21세기 들어 유럽 5대 리그에서 한 시즌 동안 리그 20도움의 고지를 밟았던 선수들을 조명했다.

2000년대에 들어 가장 오래된 기록은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었던 티에리 앙리가 세웠다. 2002-03시즌 리그 37경기에 나서 20개의 도움을 제공했다. 공격 포인트로 범위를 넓힌다면 24골 20도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남아있는 유일한 '20-20'이다.

다음 역사는 2008-09시즌에 탄생했다. '패스 마스터'라는 칭호를 얻었던 사비 에르난데스다.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고 리그 35경기에 나서 20도움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가 6-2 대승을 거뒀던 '엘클라시코'에서 사비의 4도움은 현재까지 최고의 장면으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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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에서도 환호성이 터졌다. 2014-15시즌 볼프스부르크에서 잠재력을 꽃피웠던 케빈 더 브라이너가 그 주인공이다. 리그 29경기에 나서 20도움, 분데스리가 신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각 통계 매체 별로 19도움, 20도움, 21도움으로 나뉘고 있다는 점이 아쉽게 느껴진다.

마지막은 이번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도움왕을 차지한 토마스 뮐러다. 리그 33경기 8골 21도움의 성적. 본래 골잡이였던 뮐러가 완벽한 도우미로 변신했다. 본인 역시 "지금은 어시스트를 제공하는 스타일이다. 레반도프스키가 필요하다"라고 평가했을 정도다.

유럽 전역으로 시선을 넓힌다면 2001-02시즌 주앙 핀투(스포르팅), 2005-06시즌 알렉스(페네르바체), 같은 시즌 하산 사스(갈라타사라이), 2007-08시즌 스테픈 호프만(라피드 빈), 2011-12시즌 루시아노 나르싱(헤렌벤) 등이 있다.

이외에도 현재 리그 21골 19도움으로 라리가 '20-20'을 향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 무대를 옮긴 후 EPL을 주름잡고 있는 케빈 더 브라위너(17도움)가 다시 한번 대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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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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