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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4위 실화냐! '선발 전원안타' 삼성, 키움 마운드 격침…꺾이지 않는 상승세[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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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삼성 김상수가 2회초 2사 1,3루 구자욱 적시타 때 홈을 밟은 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삼성 타선이 키움 마운드를 집어삼켰다. 키움을 격침한 삼성은 LG, KIA가 나란히 패하면서 4위로 도약했다.

삼성은 7일 고척 키움전에서 13-2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30승(25패) 고지에 오른 삼성은 5연속 위닝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더불어 4위로 도약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발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6이닝 4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3패)째를 달성했다. 지난 SK전 완투승에 이어 2연속 선발승을 챙기며 상승세를 탔다. 뒤이어 나온 이승현과 노성호, 홍정우가 키움 타선을 봉쇄하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은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를 때려내며 대체 선발이 나온 키움 마운드를 세차게 두들겼다. 이날 삼성은 키움을 상대로 무려 장단 20안타를 때려냈다. 김상수와 박해민이 3안타 경기를 펼쳤고 최영진, 구자욱, 이원석, 이학주, 김동엽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내며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키움은 대체 선발 김재웅이 2이닝 5실점(2자책점)으로 무너지며 일찌감치 삼성에 승기를 내줬다. 불펜에서 나온 김정후와 윤정현도 추가 실점하며 삼성 타선 봉쇄에 실패했다. 타선도 삼성 마운드에 막혀 득점에 그쳤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진 키움은 시즌 22패(33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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