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 사진=텐아시아DB |
배우 이순재가 최근 논란이 된 '매니저 부당해고'와 관련해 재차 사과했다.
이순재는 8일 방송된 tbs FM '김규리의 퐁당퐁당'에 게스트로 출연해 지난 연기 인생을 돌이켜 봤다.
이날 이순재는 "대학교 3학년 여름방학 때 연극으로 연기를 시작 했다"라고 밝혔다. 이순재는 연기에 대해 "완성이 없다. 우리가 하는 게 '잘했다'라는 거지, 그것이 완성이라고 할 수 없다. 우리 직종의 장점은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다. 비슷한 장르라고 해도 다른 인물이지 않나. 창조적 작업이기 때문에 가치 있고 보람 있고, 식상하지 않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이순재는 "사소한 일로 잠시동안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이순재는 논란이 불거진 지 6일 만에 "전 매니저의 처우에 대한 불미스러운 논란이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사과했다. 아울러 "이번 일을 통해 나도 함께 일하는 매니저들, 업계 관계자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잘 알게 됐다. 80 평생을 연기자로 살아온 사람으로서 그들의 고충을 깊이 헤아리지 못한 점을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삶 동안 업계 종사자들의 권익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실천하는 삶을 살겠다"라고 약속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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