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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롯데 나종덕, 나균안으로 개명 '높이 올라갈 사람'[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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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롯데 나종덕. 제공 | 롯데 자이언츠



[대전=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올시즌 투수와 포수를 동시에 준비하고 있는 나종덕(22)이 ‘나균안(羅畇雁)’으로 개명했다

롯데 관계자는 8일 나종덕의 개명사실을 알렸다. 나종덕의 새 이름인 나균안은 ‘노력한 만큼 높이 올라가는 사람이 된다’는 뜻이다. KBO 선수정보도 나균안으로 바뀐 상태다. 롯데에 따르면 나균완은 “야구 인생이 보다 잘 풀렸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난 6월 중순 개명 신청을 했다. 마냥 잘되길 바라는 것보다 내가 노력하고 땀 흘리는 만큼 결과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정직하게 더 노력해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개명 배경을 밝혔다.

나균안은 2017 2차 1라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강민호(삼성)의 이적으로 기회를 잡았지만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올시즌을 앞두고는 스프링캠프 도중 왼 팔목 유구골 골절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후 재활 과정에서 투수로의 변신 가능성도 타진했다. 퓨처스리그(2군)에서 타자와 투수 출전을 병행 중이다.

8일 현재 퓨처스리그에서 투수로는 6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고, 타자로는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7, 1홈런, 2타점을 기록 중이다.

롯데에 손아섭(손광민), 강로한(강동수), 문규현(문재화) 코치, 이우민(이승화) 코치 등 개명한 선수가 많다. 나종덕 역시 손아섭이 개명한 곳으로부터 나균안이라는 이름을 추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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