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다이어. 출처 | 다이어 SNS |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토트넘이 에릭 다이어(26) 징계에 항소를 하지 않을 전망이다.
다이어는 지난 3월 노리치 시티와의 FA컵 16강전에서 자신의 동생을 모욕한 팬이 있던 관중석으로 향했고 몸싸움을 벌였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지난 8일(한국시간) 다이어에게 4경기 출장 정지와 4만 파운드(약 6000만 원)의 징계를 확정했다. 토트넘은 리그 5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다이어는 최종전인 크리스털 팰리스전에만 뛸 수 있다.
해당 징계에 무리뉴 감독은 불만을 표하면서도 항소는 진행하지 않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선수도 사람이고, 감정이 있다.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든다. 나의 아들에게도 같은 일이 생긴다면 그처럼 행동할 것이다”면서도 “하지만 이에 대해 항소했을 경우 다른 위험 요소가 발생할 수 있다. 추가 징계 없이 시즌을 시작했으면 한다”고 조심스러워했다.
그러면서 다이어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는 “다이어는 편안하게 자신의 플레이를 다해주고 있다”면서 “다음 시즌에도 그가 중앙 수비수로 나설 수 있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토트넘에 있어서 중요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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