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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승마지도사 자격시험, 코로나19 상황 뚫고 4개월 여 만에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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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말산업 국가자격 필기시험 현장의 모습 제공 | 한국마사회



[스포츠서울 박현진기자] 올해 승마지도사 자격시험이 오는 11일 필기시험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한국마사회는 제11회 승마지도사 자격시험을 지난 2월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됨에 따라 잠정 연기했었다. 그러나 응시를 준비해온 응시자의 요구와 말산업 현장에 승마지도 전문 인력을 공급할 필요가 커지면서 시험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수도권에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방역 조치로 ‘바이러스 프리’ 환경을 조성한 가운데 시험을 치른다. 모든 응시자는 코로나19 관련 문진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하며 시험 당일 입실부터 퇴실할 때까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응시할 수 없으며 코로나19 환자 또는 감염병 의심으로 격리중인 사람도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승마지도사는 한국마사회가 발급하는 민간 자격으로 승마시설 등에서 승마 교육대상자에게 승마지도를 하고 말의 기초적인 발굽관리, 말의 기초건강관리, 마사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직업이다. 시험과목은 필기와 실기로 구성돼 있다. 필기시험은 마학, 마술학, 말보건관리 항목을 평가한다. 각 과목별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하면 합격이다. 실기시험에서 마장마술을 시연해 60점 이상을 받으면 최종합격을 할 수 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지난달 20일 치러진 말사업 국가자격 3급 필기시험도 강력한 방역조치로 무사히 시험을 시행했다. 이번 승마지도사 시험에서도 응시자 및 시험장 교직원의 안전과 공중보건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말한 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관련 자격시험을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시행해 말산업 육성의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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