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ADDYK) |
배우 신현준이 전 매니저로부터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10년 지기인 '용이 매니저'와의 관계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현준과 매니저인 이관용 대표(용이 매니저)는 지난 2018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일상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다.
용이 매니저는 "형님이 내가 11살이나 어린데도 제 의견을 정말 적극적으로 수용해 준다. 90% 정도는 내 의견을 들어준다. 나를 존중해 주는 것이 10년간 같이 일한 원동력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현준 역시 매니저를 떠올리며 "이제는 친형제 같다. 우리 집에 정말 자주 오고 집 냉장고도 편하게 여는 사이다. 우리 아이도 엄마, 아빠 다음으로 한 말이 할미가 아니라 삼촌이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이관용 대표는 신현준의 매니저 일을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교통사고를 당해 일을 잠시 쉬고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신현준은 과거 전 매니저 폭행 혐의로 논란에 중심에 선 바 있다.
2009년 9월 신현준은 당시 매니저 장 모 씨로부터 폭행 혐의로 고소됐다. 장 씨는 경찰 조사에서 서울 마포구 한 주점 계단에서 신현준과 이야기를 나누다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신현준은 당시 기자회견을 열어 "열 중 쉬어 시키고 가슴 때렸다. 잘못했으니 때리겠다고 해서 때렸다. 그 친구가 일을 안 하는 바람에 7년 동안 알고 지낸 형과 헤어질 뻔했다. 방법의 차이인데 그 친구가 그렇게 아프게 상처받고 그런 것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후 장 씨는 신현준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한편 9일 스포츠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신현준의 매니저로 13년을 동고동락했다는 김광섭 대표는 신현준으로부터 턱없이 적은 월급을 받았고, 욕설까지 들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이관용 대표는 "신현준과 김광섭 대표는 친구 사이다. 친구 사이에 할 수 있는 말 등에 대해 김광섭 대표가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만 폭로를 해서 이해를 하지 못하겠다"라며 "곧 공식 입장을 정리해 배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투데이/유정선 기자(dwt8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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