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맺은 7년 계약 올해로 끝나
텍사스 레인저스 베테랑 추신수(38) .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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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0년을 끝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와 FA 7년 계약이 끝나는 추신수(38)가 향후 몇 년 더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올해가 내 커리어에서 마지막일 수 있다는 생각에 걱정이 많았다"며 "솔직히 누가 알겠는가.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 매 시즌 생각을 하고 있고, 앞으로 몇 년 더 뛸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2014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올해가 그 장기계약의 마지막 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막이 미뤄진 메이저리그는 오는 24일 60경기 정규리그 체제로 막을 올린다.
팀 내 최고참이자 베테랑인 추신수의 각오는 그 어느 때보다 남다르다. 여전히 누구보다 가장 성실하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도 클럽하우스 리더인 추신수를 향해 "리더의 대표적인 표본"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매체는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가 내년에 FA 자격을 얻는다면 아마도 그를 필요로 할 것"이라면서 "추신수는 38세의 나이여도 여전히 공격적으로 생산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추신수는 최근 3시즌 간 타율 0.263, 출루율 0.368, 장타율 0.437, OPS(출루율+장타율) 0.806을 기록했다. 아울러 27아웃(1경기) 기준으로 평균 6.11득점을 생산하면서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 169명 중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텍사스와 계약 마지막 시즌을 맞이하는 추신수는 "매일 매일 최선을 다해 (시즌 개막을)준비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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