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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분데스 POINT] '베르너 대체자-피르미누 스타일' 라이프치히 황희찬에 쏠리는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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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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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황희찬의 RB 라이프치히 이적이 유럽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황희찬을 티모 베르너의 후계자, 로베르토 피르미누(28, 리버풀) 스타일이라고 설명하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황희찬은 지난 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로 이적을 완료했다. 이적료는 1400만 유로(약 189억 원)이며 계약 기간은 5년으로 2025년 여름까지 등번호 11번을 달고 활약하게 됐다.

황희찬의 이적은 공식 발표 전부터 기정 사실로 여겨졌다. 독일 유력지인 '키커', '스카이스포츠' 등에서 황희찬의 라이프치히행을 보도했고, 소속팀 잘츠부르크의 단장 역시 이번 시즌을 끝으로 황희찬과 이별할 거라고 발표했다.

크리스털 팰리스, 울버햄튼 원더러스, 리버풀, 에버턴 등 많은 팀들과 이적설이 나왔지만 황희찬의 선택은 라이프치히였다. 잘츠부르크를 소유하고 있는 레드불 소속 팀이기도 하고, 함부르크 임대 이적을 통해 독일 무대를 경험해봤기에 납득이 가는 선택이었다.

라히프치히를 강팀으로 이끈 주전 스트라이커 티모 베르너의 첼시 이적도 황희찬의 이적과 맞물렸다. 베르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료 5300만 파운드(약 800억 원)에 첼시로 이적했고, 그 빈자리에 황희찬을 데려오며 보강을 마쳤다.

베르너의 후계자라는 타이틀 때문일까. 유럽 다수 매체들도 황희찬의 이적을 앞다퉈 보도했다. 스페인 '스포르트' 역시 "라이프치히가 티모 베르너의 대체자를 영입했다.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이다"고 설명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황희찬을 "피르미누 스타일"이라고 묘사하기도 했다.

베르너는 이번 시즌에만 45경기 34골 13도움을 기록한 공격수다. 황희찬 역시 이번 시즌 16골 22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긴 했지만 단순 스텟만 보면 베르너와 아직 격차가 존재하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율리안 나겔스만이라는 천재 감독과 공격적인 라이프치히 시스템과 만나는 황희찬도 더욱 공격적인 재능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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