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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LG 잡는 두산' 6-0 완승으로 위닝시리즈…알칸타라 8승[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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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두산 알칸타라.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두산이 LG전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두산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6-0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올시즌 상대 전적 7승 2패로 잠실 라이벌전에 강한 면모를 이어오고 있다.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도 정점을 찍었다. 이날 7이닝 2안타 8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LG 타선을 완전히 봉쇄했다. 이날 볼넷은 0개 삼자범퇴 이닝도 다섯번에 달할 정도로 안정감을 과시했다. 구속과 제구력에도 흔들림 없었다. LG 선발 타일러 윌슨이 패스트볼 최고 구속 145㎞로 고전한 반면, 알칸타라는 158㎞짜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고루 섞어던지며 위력을 드러냈다.

타선에서는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와 박건우가 해결사 역할을 했다. 페르난데스는 3회말 0-0으로 맞선 1사 1루 상황 윌슨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페르난데스의 시즌 10호 홈런. 두산은 이 투런포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6회에도 김재호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가한 두산은 8회 더 달아났다. 3-0으로 앞선 8회 2사 2루 박건우가 바뀐 투수 백청훈의 145km 패스트볼을 받아 때렸고 비거리 111M 짜리 3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박건우의 시즌 5번째 홈런이다.

두산은 알칸타라에 이어 등판한 홍건희와 이현승이 무실점으로 이닝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LG 윌슨은 6이닝 2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4승 수확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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