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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요키시 호투' 키움, 삼성에 이틀 연속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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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요키시 / 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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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에 이틀 연속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키움은 35승22패로 2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30승27패가 됐다.

선발투수 요키시는 7이닝 8피안타 5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8승(2패)에 성공했다. 서건창은 2안타 1타점, 이정후와 박병호는 각각 1안타 1타점을 보탰다.

반면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은 5이닝 4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삼성은 1회초 구자욱, 김동엽의 연속 안타와 이원석의 진루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이학주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키움도 반격에 나섰다. 2회말 이지영과 전병우, 박준태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상대 폭투를 틈타 1-1 동점을 만들었다. 안타 하나 없이 만들어낸 점수였다.

삼성은 5회초 박승규의 안타와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만든 2사 2루에서 김상수의 적시 2루타로 다시 2-1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삼성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키움은 5회말 전병우의 2루타와 박준태의 내야안타, 서건창의 희생플라이로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이정후의 역전 1타점 3루타와 박병호의 적시타까지 보태며 4-2로 달아났다.

타선의 지원을 받은 요키시는 7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승기를 잡은 키움은 8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고, 안우진과 조상우는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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