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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강등 확정' 에스파뇰 중국인 구단주, "내 책임이 가장 커...팬들에게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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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에스파뇰의 구단주 첼 얀쉥이 강등 확정 후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남겼다.

에스파뇰은 9일 새벽(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카탈루냐 더비에서 바르셀로나에 1-0으로 패했다. 이로써 에스파뇰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강등이 확정됐다.

에스파뇰은 지난 2015년 중국의 라스타그룹이 팀을 인수하면서 새로운 주인을 맞았다. 지난 2018년 중국리그 득점왕 출신 우레이를 영입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우레이는 이번 시즌 리그 30경기에 나서 4골을 넣었고, 전체 대회 46경기 8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이번 시즌 내내 강등권을 떠돌다 결국 강등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이게 됐다. 이에 첸 구단주가 직접 나서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첸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쁜 결과에 대한 가장 큰 책임은 나에게 있다. 우리를 걱정해 준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음 시즌 반드시 승격하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그는 "깊은 반성과 자기비판으로 돌아보겠다. 많이 노력하고 깊은 곳에서부터 발전하겠다. 역사만 봐도 1부 리그가 우리의 자리다"며 "2019-20시즌 도전은 잘 되지 않았다.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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