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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네빌의 아쉬움 "더 브라위너, 맨유 소속이면 좋겠어...정말 아름다운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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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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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개리 네빌이 케빈 더 브라위너(29, 맨체스터 시티)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9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5-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69점을 확보하며 2위를 유지했다.

더 브라위너는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골 2도움을 기록한 다비드 실바에게 평점 10점을 부여하며 '최우수선수'에 선정했지만 더 브라위너의 활약도 충분히 빛났다. 특히 전반 21분 리야드 마레즈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올시즌 리그 18번째 도움을 달성했다.

2015년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맨시티에 입단한 더 브라위너는 중원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올시즌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경기에 출전해 11골 18도움을 터뜨렸다. 특히 더 브라위너는 올시즌 개인 통산 EPL 3번째 도움왕을 앞두고 있다. 2016-17시즌부터 2시즌 연속 도움왕(2016-17시즌 18도움, 2017-18시즌 16도움)을 차지한 바 있다.

영국 '팀토크'는 9일 팟캐스트 '넥스트 골 윈스'에 출연한 네빌의 발언을 인용해 "네빌은 맨시티의 스타 더 브라위너를 향해 정말 놀라운 선수라고 언급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더 브라위너가 맨유에서 뛰었으면 좋았을 것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더 브라위너는 EPL 단일 시즌 최다 도움(20개) 기록 경신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빌은 팟캐스트 '넥스트 골 윈스'에 출연해 "지난 뉴캐슬전에서 더 브라위너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정말 축복 받은 기분이었다. 그가 경기하는 것을 보면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 자체가 특권이라고 여겨질 정도다. 정말 놀라운 선수였고 정말 아름다운 선수였다"고 밝혔다.

이어 네빌은 "한가지 아쉬운 점은 그가 맨시티 선수라는 것이다. 나는 푸른색 셔츠를 입은 선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가 맨유의 상징인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있었으면 더 좋아했을 것 같다. 하지만 일어나기 쉽지 않은 일이다. 나는 단지 그를 보면서 감탄할 수 밖에 없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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