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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정찬성의 전망 "볼카노프스키가 할로웨이 이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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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찬성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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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16-5, 코리안좀비MMA)이 예상한 승자는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21-1, 호주)였다.

오는 12일 펼쳐지는 UFC 251에서는 '트리플 타이틀전'이 진행된다. '트리플 타이틀전'에는 정찬성이 활약 중인 페더급 타이틀전도 포함돼 있다. 현 챔피언 볼카노프스키와 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가 리턴 매치를 벌인다.

현재 페더급 랭킹 4위에 자리하고 있는 정찬성은 커넥티비티와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볼카노프스키의 승리를 예상했다.

볼카노프스키와 할로웨이는 지난 UFC 245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챔피언이었던 할로웨이는 판정패를 당해 왕좌의 자리에서 내려왔다.

차기 타이틀을 노리고 있는 정찬성은 두 파이터의 지난 맞대결에 주목했다. 정찬성은 "할로웨이가 볼카노프스키의 레그킥에 대한 생각이 많아 복잡할 것"이라며 "레그킥 공격을 방어하면서 볼카노프스키의 방어를 펀치로 뚫어내며 공격을 펼쳐야 하는데 이를 신경 쓰다 보면 잘 안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찬성의 설명대로 지난 UFC 245에서는 볼카노프스키가 경기 초반 레그킥을 적극 활용해 할로웨이를 압박했고, 할로웨이는 레그킥 방어에만 집중하느라 특유의 폭발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정찬성은 기술적인 요인과 함께 환경적인 요인도 들어 볼카노프스키의 승리를 예상했다. 정찬성은 "코로나로 인해 한번도 스파링을 해보지 못한 할로웨이가 체력적으로 준비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선수 중 누구를 더 응원하는지 묻자 "오래전부터 할로웨이의 팬"이라며 "볼카노프스키가 이길 것 같지만 할로웨이를 응원한다"고 답했다.

자신의 계획도 전했다. 정찬성은 올 하반기 대회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오르테가와 SNS를 통해 여러 차례 설전을 펼쳐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두 파이터간 맞대결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찬성은 "오르테가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의 실력까지 무시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에서 코로나가 잠잠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누구보다 시합을 뛰고 싶다. 좋은 기회가 앞에 있는 만큼 빠른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할 테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2일 오전 7시부터 UFC 251의 언더카드와 메인카드 모두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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