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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믿고 쓰는 EPL?' 인테르, 에메르송 영입 근접...이적료 '340억'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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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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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인터밀란이 에메르송(25, 첼시) 영입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인터밀란은 꾸준하게 에메르송을 원했다. 에메르송은 2018년 1월 AS로마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첼시를 이끌었던 콘테는 현재 인터밀란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인터밀란은 영, 비라기, 아사모아 등 측면 수비 자원이 있지만 새로운 선수를 찾고 있었고 에메르송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낙점했다.

마침 첼시와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첼시는 왼쪽 수비 개편을 위해 알론소와 에메르송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에메르송은 알론소와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프랭크 램파드 감독 체제에서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올시즌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쯤되면 인터밀란 입장에서는 EPL은 믿고 쓴다는 말이 나올 법하다. 인터밀란은 올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루카쿠(이적)와 산체스(임대)를 영입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 1월 토트넘 홋스퍼의 플레이메이커 에릭센과 맨유의 베레랑 측면 자원인 영을 데려왔다. 1년 사이에 EPL 출신 4명을 영입했다.

영국 '팀토크'는 9일 이탈리아 매체 '일 메사게로'의 보도를 인용해 "인터밀란이 첼시의 에레르송 영입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는 2,500만 유로(약 339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에메르송은 시즌이 재개한 뒤 FA컵 1경기 출전을 제외하면 리그에서 단 한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사실상 이적이 확실해지는 분위기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현재 인터밀란은 첼시와 협상을 마무리했으며 에메르송의 에이전트와 선수 계약에 관련된 대화를 하고 있다. 당초 에메르송에 관심을 보였던 유벤투스는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에메르송 이적이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새로운 왼쪽 수비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 레스터 시티의 벤 칠웰이 유력한 후보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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