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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도르트문트, 산초 대체자로 '발렌시아 신성' 토레스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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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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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도르트문트는 제이든 산초(20)가 이적할 경우 대체자로 페란 토레스(20, 발렌시아)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산초는 2017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특히 지난 시즌 잠재력이 폭발했고 독일 분데스리가 도움왕(14도움)을 차지한 바 있다. 올시즌 역시 환상적인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최근 종료된 분데스리가에서 32경기에 출전해 17골 16도움을 터뜨렸다.

이에 맨유가 산초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다른 구단과 마찬가지로 맨유 역시 재정적으로 여유 있지 않다. 맨유는 산초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757억 원)의 상한선을 설정했지만 도르트문트는 2배 이상을 원하고 있다.

최근 도르트문트는 맨유에게 협상 마감 일자를 통보했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도르트문트가 산초의 협상 데드라인을 8월 10일로 설정했다. 도르트문트는 여전히 논의할 의지를 갖고 있지만 여름이 가기 전까지 산초의 거취를 확실시하고 싶다는 입장이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도르트문트가 산초의 대체자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팀토크'는 9일 "도르트문트의 스포르팅 디렉터 미하엘 조크는 독일 '키커'를 통해 '산초가 떠난다면 반드시 대체자를 영입할 것이다. 우리가 노리는 선수는 많지 않다. 유력한 후보는 1~2명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현재 도르트문트가 노리는 최우선 영입 대상은 발렌시아의 토레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레스는 2017년 발렌시아 1군에 합류한 뒤 6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하지만 내년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발렌시아는 올여름이 비싼 이적료를 받고 토레스를 팔 절호의 기회다"고 덧붙였다.

발렌시아 유소년 출신인 토레스는 올시즌 본격적으로 주전에 도약했다.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31경기 출전해 4골 4도움을 터뜨렸다. 챔피언스리그 무대 역시 자신감 넘치는 경기력으로 6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기량과 잠재성을 알렸다.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도 토레스와 연결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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