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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무관의 바디냐 , 연패 노리는 경쟁자냐…EPL 득점왕 경쟁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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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레스터시티 SNS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가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고지에 오를 수 있을 것인가.

EPL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개인상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EPL은 각 팀들이 34경기를 소화하면서 4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일찌감치 리버풀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순위 경쟁은 싱거워졌다. 가장 눈길을 끄는 개인상 경쟁은 바로 득점왕이다.

10일 현재 바디가 22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바디는 최근 2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면서 득점왕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4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리그 재개 이후 첫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 경기에서 2골을 몰아친 그는 8일 열린 아스널전에서 1골을 보태면서 득점 2위와의 격차를 2골로 늘렸다.

바디는 지난 2015~2016시즌 레스터시티가 동화같은 우승을 차지할 때 맹활약을 펼쳤던 공격수로 유명하다. 당시 시즌에서는 24골을 터뜨리며 최종전까지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토트넘의 해리 케인(25골)에게 한 골이 뒤지면서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공동 2위에 머물렀다.

바디는 이후 꾸준하게 리그 득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17~2018시즌에는 20골로 득점 4위에 랭크됐고, 2018~2019시즌에는 18골로 득점 5위를 차지했다. 바디는 생애 첫 EPL 득점왕 고지를 밟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2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공격수들은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20골·아스널)을 비롯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대니 잉스(사우샘프턴·이상 19골) 등이다. 모두 쟁쟁한 경쟁자다. 오바메양과 살라는 지난시즌 나란히 22골을 터뜨리며 공동 득점왕에 영예를 안은 바 있다. 특히 살라의 경우 올시즌 득점왕 3연패를 노리는 상황이다. 그는 2017~2018시즌에는 무려 32골을 쏟아내면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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