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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EPL, 다음 시즌 9월 중순 개막 가능성↑...'구단 회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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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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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다음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9월 중순 개막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선'은 10일(한국시간) "다음 시즌 EPL은 9월 12일에 개막할 예정이다. EPL 회장은 2020-21시즌이 시작할 수 있는 날짜를 8월 22일, 29일 그리고 9월 12일로 예상하고 있다. 9월 5일은 A매치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연기된 '유로2020'이 내년 여름에 열리기 때문에 EPL은 5월 16일까지 마무리되어야 한다"고 보도했다.

올시즌 EPL은 시즌 막바지 변수가 발생했다.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월 리그가 중단됐다. 상황이 완화되면서 6월 중순 재개를 알렸고 30라운드부터 잔여 9경기를 치르게 됐다. 예정대로면 8월 초 2019-20시즌이 종료된다. 이제 문제는 다음 시즌 개막 시점이다.

이에 대해 '더선'은 "아직 EPL 20개 구단의 대표자들이 모여 진행하는 회의는 열리지 않았다. 하지만 가장 유력한 날짜는 9월 중순이다. 특히 개막 시점을 8월이 아닌 9월로 미룰 경우 유관중 전환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EPL 대부분의 구단들은 이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매체에 따르면 리그 개막 시점이 늦어진다면 국내 컵 대회 일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는 10월 중순 이후 8주간의 일정으로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FA컵과 리그컵, 2번의 국내 컵대회를 치르는 잉글랜드는 일정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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