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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행복' 포그바 "우리팀 공격, 뒤에서 보면 감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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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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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폴 포그바(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팀 분위기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공격진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58점을 확보하며 4위 레스터 시티(승점59)를 1점 차로 추격했다.

선제골의 몫은 맨유였다. 전반 27분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추가골이 터졌다. 마르시알이 상대 공격을 끊어낸 뒤 재빨리 역습을 시도했고 그린우드가 오른발 대포알 슈팅으로 아스톤 빌라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포그바가 쐐기골을 기록했다. 후반 13분 페르난데스의 코너킥이 포그바에게 향했다. 포그바는 감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팀의 3번째 골을 만들었다. 결국 맨유는 3점 차 리드를 끝까지 유지하며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승점 3점을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대기록을 썼다. EPL 역대 최초로 4경기 연속 3골 차 승리를 거둔 팀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17경기(13승 4무) 연속 무패와 동시에 시즌 재개 후 5승 1무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팀이 분위기가 살아나자 포그바도 행복감을 느끼는듯하다. 포그바는 올시즌 부상에 시달리며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해있었다. 시즌이 재개와 맞춰 복귀했고 지금까지 맨유가 치른 5경기에서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올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포그바는 10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복귀해서 축구를 하고 있는 것 자체가 즐겁다. 너무 그리웠다. 팀과 다시 함께 뛰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행복하다. 우리 팀 공격진들의 플레이를 뒤에서 보고 있으면 눈이 즐겁다. 그냥 박수를 칠 수 밖에 없다. 아름답다. 축구를 즐기게 만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포그바는 "팀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우리는 예전보다 더 단합했다. '원팀'이 되어 뛰고 있다. 더 많이 뛰고 함께 공격하고 함께 수비한다. 벤치에 있거나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는 선수들도 모두 팀을 위해 도와주고 헌신하고 있다. 우리 팀의 분위기와 멘탈이 너무나도 좋고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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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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