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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보이스 코리아' 보아팀 에이스 김지현(지소울), 독보적 음색으로 '최종 우승'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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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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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지현(지소울)이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로 최종 우승했다.

10일 방송된 Mnet '보이스 코리아 2020'에서 세미 파이널을 통해 파이널에 진출할 최종 4인이 결정됐다. 파이널은 100% 시청자 투표를 통해 결과가 가려졌다.

김종국은 박다은에게 방탄소년단의 'Fake Love'를, 정유진에게 나얼의 '같은 시간 속의 너'를 추천했다. 박다은은 "정말 무대에 서고 싶었다는 걸 많이 느꼈는데 꼭 파이널에 진출해서 '이런 가수가 있었구나' 알려 드릴 수 있는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정유진은 "남들처럼 테크닉이나 기교가 없어도 마음을 울리는 한방으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세미파이널에서 이겨 보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박다은과 정유진의 무대가 모두 끝난 후 김종국은 "첫 번째 무대고, 긴장이 많이 됐을 텐데 둘 다 고생 많았다"고 격려했다. 김종국의 선택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이나믹 듀오는 김민경에게 미스에이의 'Hush'를, 박창인에게 제니의 'Solo'를 추천했다. 김민경은 "선곡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며 "안무까지는 아니더라도 포인트 동작 같은 것들을 하면 내가 보여주지 못했던 무대를 꾸밀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박창인 역시 선곡에 완전히 만족한 모습이었다. 박창인은 "너무 좋아하는 노래였다. 나왔을 때도 엄청 많이 들었었다"며 "무대에서 나의 강점은 날것의 새로움"이라고 말했다.

김민경과 박창인의 무대에 대해 다이나믹 듀오는 "적재적소에 '터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즐겁게 봤고, 기분이 좋았다. 진짜 무대 같아서 즐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긴장이 되어 잘 즐기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성시경은 김예지에게 혁오의 'TOMBOY'를 추천했다. 김예지는 "좋기도 했지만 걱정도 됐다. 많이 듣던 곡이지만, 불러본 적은 많지 않아서 어떤 느낌이 나올까 고민됐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이 노래의 가사가 예지와 맞다고 느꼈다. 제멋대로 불러도 좋게 들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성시경은 이어 전철민에게 케이윌의 '내 생에 아름다운'을 추천했다. 성시경은 전철민에게 "감정을 꾸미지 않고 제대로 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전철민과 김예지의 무대를 본 성시경은 "철민 씨는 덜 써도 되는데 많이 쓴 것 같다. 이런 곡은 감정이 넘어가 버리면 안 되는데, 넘어가 버린 부분이 있어서 마음이 아팠다. 그래도 근사하게 불러내 준 것 같아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어 "예지 양은 노래하기 전에 성대 결절이 걸려서 오늘 아침 급하게 주사 치료를 받고 왔는데, 자기 뜻대로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속이 상했을 텐데 그래서 더 최선을 다해 불러주는 모습이 좋았다. 개인적으로 두 무대 모두 멋졌다"고 덧붙였다.

보아는 이새봄에게 엑소의 'Tempo'를 추천했고, 김지현(지소울)에게 김현철의 '왜 그래'를 추천했다. 이새봄과 김지현의 폭발적인 무대에 보아는 "둘 다 너무 잘했다. 뒤통수 맞은 느낌이다. 정말 어렵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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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성시경, 보아, 다이나믹 듀오 코치진은 파이널에 진출할 최종 4인을 결정했다. 김종국은 파이널 진출자로 박다은을 선택했다. 아쉽게 탈락하게 된 정유진은 "코치님께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새벽에도 낮에도 연락드려도 항상 답장을 빨리빨리 해 주셨다. 큰 관심 아니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이나믹 듀오는 파이널 진출자로 김민경을 선정했다. 박창인은 "음악이란 걸 '보이스 코리아'라는 프로그램 통해서 처음으로 진지하게 접할 수 있었다. 여태까지 저를 이끌어 주셔서 저희 팀원 모두와 다이나믹 듀오 코치님들에게 감사하다"고 아쉬운 탈락 소감을 밝혔다.

성시경은 전철민과 김예지 가운데 전철민을 파이널 진출자로 선택했다. 성시경은 "예지는 너무 매력있는 포인트가 많은데, 조용필 선배 노래할 때도 어색해서 울었지만 너무 잘했다. 어떤 노래든 안 해 봐서 그렇지 점점 자기 해석을 해 가면 더 잘할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고 위로했다.

이어 "예지가 너무 속상할 것 같다"며 "콘서트 전에 목 쉬면 가수도 굉장히 짜증 난다. 그런 감정일 텐데, 리허설 전까지 소리를 제대로 못 내다가 최선을 다해서 소리를 내는 게 감동적이고 고맙다. 앞으로 점점 더 좋은 노래를 할 거다. 자기 자리에서 목 관리 잘해서 노래 잘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보아는 김지현을 파이널 진출자로 선택했다. 아쉽게 탈락하게 된 이새봄은 "속상하지 않다. 내 이름을 걸고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 자체로 너무 행복했고, 앞으로도 더 재미있게 무대에서 놀 생각이다. 코치님 너무 감사하다"고 밝은 소감을 전했다.

파이널 무대의 테마는 '터닝 포인트'였다. 김민경은 신승훈의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이라는 곡을 선보였다. 다이나믹 듀오는 "흠잡을 데 없는 무대였다. 절제되고, 오버하지 않고 감정을 잘 전달해준 것 같다"고 감탄했다.

박다은은 김광석의 '혼자 남은 밤'을 선곡해 탄탄한 보컬로 매력적인 무대를 꾸몄다. 김종국은 "마지막에 왜 그런 감정이 나왔는지 아는 게, 고개를 들어 관객석의 팀들을 봤던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100프로 만족하는 무대였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철민은 "예선을 치르던 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밝혔다. 전철민은 BMK의 '꽃피는 봄이 오면'을 선곡해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성시경은 "잘했다. 어떤 출연자가 안 지치고 안 힘들겠냐만, 이 노래는 같은 멜로디의 반복인데 다양한 감정을 담아 불러준 것 같아서 고마웠다"고 칭찬했다.

김지현은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을 선곡했다. 김지현의 무대를 본 보아는 "파이널 무대에서 본인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하는 느낌이 들어서 좋게 봤다. 내가 느꼈던 감정이 보시는 분들에게도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종 결과 우승을 차지하게 된 김지현은 "너무 감사하고, 정말 다 감사합니다. 여기 같이 나온 보컬리스트 친구들 정말 멋진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코치님께 정말 감사하다.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모두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고, 요즘 정말 힘들고 아프고 지친 사람들 많은데, 다들 힘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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