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디지털 등 55만여장 팔려 / 스트리밍 횟수 등 합산 땐 9위
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7’(MAP OF THE SOUL:7)이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집계됐다.
닐슨뮤직이 10일 공개한 올해 상반기 미국 음악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BTS의 4집은 55만2000장 상당의 판매량을 올리며 ‘톱10앨범-토털 세일즈’ 랭킹 1위에 올랐다. 이 랭킹은 CD, LP, 카세트 등 실물 음반과 디지털 앨범 다운로드를 합산해 판매량을 집계한다. BTS는 실물 음반 판매량만 집계한 ‘톱10 피지컬(실물) 앨범’에서도 52만8000장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50만장 이상이 팔려 ‘하프 밀리언셀러’에 오른 앨범은 BTS의 것이 유일했다.
음반 판매량과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를 모두 합산해 가장 인기 있는 앨범 순위를 선정한 ‘톱10 앨범’에서는 9위를 기록했다.
BTS는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앨범을 가장 많이 판 가수기도 하다. 2월 발매한 ‘맵 오브 더 솔:7’뿐 아니라 이전 앨범 판매량까지 합치면 75만7000장 상당을 팔았다. 이 중 72만장이 실물 음반이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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