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뉴욕 양키스 아롤디스 채프먼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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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명문 뉴욕 양키스에서 또 코로나19 선수 확진자가 나왔다.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은 12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팀의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32·쿠바)이 코로나19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분 감독은 확진 소식과 함께 "채프먼이 당분간 팀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프먼의 확진 판정으로 양키스에서 선수 중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사람은 DJ 르메이휴, 루이스 세사 등 총 3명이 됐다.

좌완 채프먼은 160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던지는 파이어볼러이다. 쿠바 야구국가대표 출신인 채프먼은 2010년 신시내티 레즈로 데뷔했다.

이후 10시즌 동안 33승26패 273세이브로 평균자책점 2.23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채프먼은 6차례나 올스타로 뽑힌 메이저리그 대표 마무리 투수다.

양키스는 오는 24일 오전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워싱턴의 홈구장 내셔널스파크에서 공식 개막전 원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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