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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예인 갑질 폭로

신현준 측 "前 매니저 주장 거짓투성이, 법적 책임 물을 것"(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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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현준 측이 전 매니저 김광섭 씨의 갑질 폭로 주장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13일 오후 신현준 소속사 에이치제이필름 측은 공식 입장에서 "우선 여러모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김광섭 씨 관련하여 10년도 더 된 일의 진위를 파악하고 증거를 수집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또한 신현준 배우의 가족 공개를 앞두고 배우의 가족뿐 아닌 프로그램 제작에 힘써주시는 다른 여러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하기 위해 대응하는데 매우 조심스럽고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김광섭과 신현준이 과거 주고받은 메시지를 일부 공개했다. 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신현준은 주먹구구식으로 정산을 하려 했으며, 신현준은 자신의 메시지에 바로 대답하지 않으면 여러 차례 반복해서 보내는 등 갑질을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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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에이치제이필름 측은 "친한 사적인 관계자 간이라면 문제가 안 될 일상적인 대화마저도 부분부분 악의적으로 발췌, 편집하여 당시 상황을 거짓으로 설명한다면 이제 저희도 더 이상 인내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신현준과 김광섭은 신의를 기반하여 수시로 일을 건당 봐주는 에이전트 개념이었다. 수수료 수준도 건당 달랐다. 김광섭 씨는 심지어 한 때 신용불량자라 돈거래는 현금으로 한 것이 대부분이다. 이분이 얘기하는 1/10 배분은 거짓이며 계약서도 없으며 한 번도 이런 조건을 구두로라도 약속한 적 없다. 오늘 자기 스스로 공개한 문자만 봐도 1/10 배분으로 정해졌었다면 "나는 몇 프로 받냐?"라는 질문이 있을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에이치제이필름 측은 "이 사건으로 인해 김광섭에게 피해받은 많은 피해자분들을 만나고 정말 너무나 많은 증거를 수집했다. 에이치제이필름과 신현준 씨는 거짓이 아닌 진실로 대응을 하겠다. 모두 설명을 드리고 오히려 친구 때문에 신현준 씨가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는지도 알게 되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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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신현준 씨가 사과를 드릴 게 있다면 과거에 이런 사람을 친구라고 믿고 같이 일한 것에 대해 너무나도 후회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김광섭 씨를 비롯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이들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다음은 신현준 소속사 에이치제이필름 공식 입장 전문

신현준 소속사 에이치제이필름 입니다.

우선 여러모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김광섭 씨를 관련하여 10년도 더 된 일의 진위를 파악하고 증거를 수집하는 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또한 신현준 배우의 가족 공개를 앞두고 배우의 가족뿐 아닌 프로그램 제작에 힘써주시는 다른 여러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하기 위해 대응하는데 매우 조심스럽고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금일 기사에서 공개했다는 문자 내용이라는 것도 친한 사적인 관계자 간이라면 문제가 안 될 일상적인 대화마저도 부분 부분 악의적으로 발췌, 편집하여 당시 상황을 거짓으로 설명한다면, 이제는 저희도 더 이상 인내하기가 어렵습니다.

우선 김광섭과 신현준의 관계를 설명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친구로 시작된 관계에서 매니저로 발전되어 첫 몇 년간은 신현준의 매니저 일을 보았습니다. 그 이후에 수년간은 헤어지기도 하고 다시 만난 2010년부터 마지막 6년 정도 간은 김광섭이 대표로 있는 스타브라더스와 함께 일했습니다. 김광섭은 연예 기획사 스타브라더스 대표로서 연예인들의 매니저를 고용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동안 그가 주장하는 대로 신현준 매니저가 20번씩 바뀌지도 않았지만 여러 번 바뀐 데에는 김광섭 대표의 여러 건의 직원(매니저) 임금 미지급과 임금체불에 의한 것입니다. 증거 제출하겠습니다.

그 6년 동안은 대외적으로만 매니지먼트 대표와 소속 연예인이었지만 신현준은 회사를 차린 친구를 도와준다는 마음에 스타브라더스에 소속 연예인인 것으로 이름을 올리게 해줬던 것입니다.

신현준과 김광섭은 신의를 기반하여 수시로 일을 건당 봐주는 에이전트 개념이었습니다. 수수료 수준도 건당 달랐습니다. 김광섭 씨는 심지어 한때 신용불량자이어서 돈거래는 현금으로 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분이 얘기하는 1/10 배분은 거짓이며 계약서도 없으며 한 번도 이런 조건을 구두로라도 약속한 적이 없습니다. 오늘 자기 스스로 공개한 문자만 봐도 1/10 배분으로 정해졌었다면 "나는 몇 프로 받냐?"라는 질문이 있을 수 없습니다.

신현준은 김광섭 씨가 회사 운영을 열심히 하지 않고 유흥과 터무니없는 사업 시도에만 빠져있는 친구를 보며 굉장히 안타까워하며 채근을 할 때도 있었고 화를 낼 때도 있었으며 어떤 때는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스스로 공개한 여러 건의 문자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얼마나 일이 늦고 연락이 안 되는 사람인지 입증이 되지 않았습니까. 모두들 비즈니스로 기다리고 있는데 일을 빨리 해결해달라고 하는 것도 죄가 되는 세상입니까. 그것도 갑질입니까.

에이치제이필름은 이 사건으로 인해 김광섭에게 피해받은 많은 피해자분들을 만나고 정말 너무나 많은 증거를 수집했습니다.

에이치제이필름과 신현준 씨는 거짓이 아닌 진실로 대응을 하겠습니다. 모두 설명을 드리고 오히려 친구 때문에 신현준 씨가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는지도 알게 되실 겁니다.

신현준 씨가 사과를 드릴게 있다면 과거에 이런 사람을 친구라고 믿고 같이 일한 것에 대해 너무나도 후회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요사이 여러 가지 사건들로 국민들께서는 안 그래도 정신없습니다. 지금 두 사람간의 말도 안 되는 불미스러운 일로 모두에게 피로감만 더해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이렇게 거짓투성이인 김광섭은 물론이고, 이 사람이 제공하는 허위사실에 뇌동하여 유포하는 행위에 대하여도 법적인 책임을 지게 하겠습니다.

에이치제이필름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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