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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강민경·한혜연 유튜브 PPL 논란

'광고비로 샀어' 유튜버 한혜연·강민경·김나영의 일상 유튜브, 알고보니 PPL 범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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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지난해 9월 26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자신의 유튜브 ‘슈스스TV’에 올린 유료 광고 영상. 출처|한혜연 유튜브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이거 모아 오느라 너무 힘들었어. 돈을 무더기로 썼어.”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지난해 9월 26일 자신의 유튜브채널 ‘슈스스TV’에 올린 ‘편한 슈즈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한 말이다.

15일 디스패치는 일부 연예인이 개인 유튜브에 올리는 일상 영상에 간접광고, PPL(product placement)이 숨겨져 있다고 보도했다.

이 중에서도 MBC‘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한혜연, 가수 강민경, 방송인 김나영 등이 일상 V로그 형식으로 ‘내돈내산(내가 돈주가 내가 산)’ 콘텐츠 속에 광고협찬 제품을 끼우는 방식으로 이득을 취한 정황을 알려 파장이 예상된다.

한혜연은 지난 2018년 3월 유튜브 ‘슈스스TV’를 개설해 구독자 86만 명을 달성했다.

한혜연 유튜브의 인기 비결은 패션 용품을 직접 본인 돈으로 사서 사용해보고 추천한다는 것.

하지만 디스패치 측은 한혜연이 본인 돈으로 구매했다며 신발을 소개하고 약 3000만원의 협찬비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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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30일 가수 강민경이 자신이 운영중인 유튜브에 올린 유료 광고 영상. 출처|강민경 유튜브



최근 쇼핑몰 아비에무아를 개설한 가운데, 고가 상품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던 강민경도 일상 PPL 협찬 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강민경은 지난 30일 유튜브 ‘많이도 먹고 많이도 입은 #OOTD 일상’이라는 영상에 노란색 가방을 등장시켜 해당 브랜드로부터 1500만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패션업체 관계자는 강민경의 PPL 단가가 인스타그램은 1000만~1500만원, 유튜브가 포함되면 2000만원으로 올라간다고 밝혔다.

강민경은 총 66만명의 유튜브 구독자수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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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일 김나영이 유튜브에 올린 ‘입어만 볼게요’ 영상. 출처|김나영 유튜브



또다른 유튜버 김나영은 ‘노필터TV’를 운영 중으로 구독자는 47만명이다.

김나영은 대표 코너 ‘입어만 볼게요’를 통해 특정 브랜드 매장을 방문 ‘입어만’ 본다. 그러나 김나영은 ‘입어만 볼게요’영상으로 3000만~5000만원을 해당 브랜드에게 받는다고 전해져 논라움을 안겼다.

디스패치는 강민경과 한혜연이 유튜브에서 공개하는 제품이 대부분 PPL이라고 지적했다.

그 외에도 제시카, 김나영, 기은세, 차정원 등이 자신의 유튜브에 유료 광고 제품을 녹여낸다고 전했다.

반면 배우 한예슬, 신세경 등은 PPL이나 광고협찬을 일절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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