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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라리가 ISSUE] '메시의 프리킥을 막아라!'...이색적인 수비법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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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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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의 프리킥을 막기 위한 독특한 수비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37라운에서 오사수나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2위(승점79)를 유지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15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아르나이즈가 오른발 발리로 연결하며 득점을 성공시켰다. 후반 들어서야 바르셀로나의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16분 메시의 프리킥이 오사수나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바르셀로나는 계속해서 역전골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 22분 수아레스가 환상적인 골은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판명되며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특히 후반 32분 오사수나의 가예고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까지 점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토레스에게 추가 실점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결국 올시즌 홈에서 첫 패배를 당한 바르셀로나는 같은 날 비야레알을 2-1로 제압한 레알 마드리드에 리그 우승컵을 내줬다. 특히 레알은 리그가 재개된 후 10연승을 달린 반면 바르셀로나는 6승 3무 1패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와 오사수나의 경기 중 흥미로운 장면이 포착됐다. 바르셀로나의 프리킥 동점골 직전 메시의 프리킥을 막기 위해 오사수나의 비달이 독특한 수비법을 채택했다. 총 5명이 수비벽을 세우고 비달은 메시가 공을 차기 직전 수비벽 뒤에서 아예 누워버렸다.

    이에 글로벌 매체 'ESPN'은 해당 장면을 조명하며 "메시의 프리킥을 막으려면 그럴 수 있다"고 언급했다. 과거 아틀레틱 빌바오의 무니아인도 메시의 프리킥을 막기 위해 같은 행동을 취한 바 있다. 메시는 올시즌 리그에서 프리킥으로만 5골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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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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