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철인3종협회가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의 가해자들로 지목된 감독과 선수들에 대한 징계를 결정할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열었다. 가해자로 지목된 김규봉 경주시청 철인3종팀 감독이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고(故) 최숙현 선수에게 폭행과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팀 닥터에 이어 경주시청 철인3종경기팀 김규봉 감독에게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7일 최 선수 및 소속 선수들을 폭행하고 해외 전지훈련 항공료 명목으로 금품을 가로 챈 혐의를 받고 있는 김 감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선 12일 김 감독과 여자 선배의 주거지와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김 감독은 지난 16일 피의자 신분으로 광역수사대에서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다. 혐의를 일부 일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시청팀 주장인 여자 선배도 조만간 소환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3일 구속영장이 발부됐던 팀닥터로 불린 운동처방사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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