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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추추트레인' 추신수(38·텍사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엠엘비닷컴(MLB.com)은 1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트레이드 유력후보 선수 한 명씩을 선정했다. 이중 텍사스에서는 추신수가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추신수는 '10-5룰'로 인해 트레이드를 하기 위해서는 선수 동의가 필요하다"면서도 "내셔널리그가 지명타자를 도입하게 되면서 그를 원하는 팀이 15개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에서 10년 이상, 같은 팀에서만 5년 이상 뛴 추신수는 자신이 원치 않는 트레이드를 거부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가 한시적으로 지명타자 제도를 운영하기로 정했기 때문에 추신수를 원하는 팀이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한 것.
MLB.com은 이어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우승) 경쟁에 나설 계획"이라며 추신수에 대한 트레이드 가능성을 낮게 점치면서도 "(트레이드를) 결정한다면 다른 팀들에게 그의 파워와 출루 능력은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가능성을 높게 진단했다.
그러면서 "(과거) 7년간 1억3000만 달러에 텍사스와 계약했던 추신수는 이제 (계약이)한 시즌 밖에 남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의 그의 높은 연봉은 이적에 어려움을 주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 시즌은 60경기만 치러지기에 추신수의 연봉은 약 777만 달러로 내려갔다. 이 정도 연봉이라면 구단들이 큰 부담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4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7년간 1억30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은 추신수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한편, MLB.com은 미구엘 안두하(뉴욕 양키스), 디 고든(시애틀), 마커스 스트로먼(뉴욕 메츠) 등을 구단별 트레이드 후보로 꼽았다.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에서는 트래비스 쇼,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앤드류 니즈너가 선정됐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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