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점 2루타를 친 뒤 양팔을 흔드는 세리머니로 자축하는 최지만 |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2020시즌 첫 안타, 첫 타점, 첫 득점을 차례로 올리고 팀 승리를 거들었다.
최지만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득점과 타점을 1개씩 수확했다.
탬파베이는 4-1로 이겨 전날 개막전 패배를 설욕했다.
개막전에서 대타로 나와 볼넷을 고른 최지만은 이날은 선발 출전해 0의 균형을 깨는 선제 타점을 기록했다.
1회와 3회 거푸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장쾌한 시즌 마수걸이 안타를 때렸다.
무사 주자 1루에서 최지만은 토론토 우완 선발 투수 맷 슈메이커의 싱커를 걷어 올려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타구가 원바운드로 펜스를 맞고 튄 사이 1루 주자가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최지만은 1-1 동점인 8회 말 1사 1루에서는 볼넷으로 걸어 나가 추가 득점의 징검다리를 놓았다.
후속 브랜든 로가 오른쪽으로 주자 일소 3루타를 날렸고, 최지만도 힘들이지 않고 홈을 찍었다.
로는 토론토 구원 샘 가빌리오의 보크 때 득점해 점수를 4-1로 벌렸다.
최지만은 두 경기 연속 출루에 적시타로 날려 좋은 타격 감각을 뽐냈다.
cany99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